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는 3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맞아죽는 한이 있어도 꼭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축사에서 “다음주 금요일에 내가 (공무원노조를) 만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선거에 지는 한이 있더라도 미래 후세에 빚을 넘겨줘서는 안되기 때문에 공무원연금 개혁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해 봐도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총대 메는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 아니냐”면서 “이것에 성공하면 박 대통령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만큼은 안 되겠지만, 그다음 정도 훌륭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꼭 성공시켜야한다. 박 대통령이 역사에 길이남는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 다음 여성 대통령도 나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