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놀란 문 대통령, 오늘 대응 점검회의 주재

정대연 기자

설 연휴 방역·의료대응 등 논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일상회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윤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일상회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윤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국내에서도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3012명으로, 2020년 1월 코로나19가 국내 유입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다치인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많은 것이다.

지난 22일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은 23~25일 재택근무를 했다. 이날 집무실로 업무 복귀한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직접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것이다. 회의에서는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 의료대응체계 전환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응에 집중한다며 이번 주로 예정했던 신년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은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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