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혼연일체 총력 대응하라”
오후에 한덕수 총리 주재 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최고 단계의 태풍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재차 지시했다고 3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우리나라 전역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선제적 가동을 포함해 최고단계 태세를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관계기관과 예상 태풍 진로와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린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에 취약계층의 재난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고 내각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과 4일 관계기관의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수시로 태풍 진행 경로 등을 보고 받으며 상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집중호우 당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