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힌남노’에 “최고단계 태세…중대본 선제 가동”

유정인 기자

“정부 혼연일체 총력 대응하라”

오후에 한덕수 총리 주재 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최고 단계의 태풍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재차 지시했다고 3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우리나라 전역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선제적 가동을 포함해 최고단계 태세를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관계기관과 예상 태풍 진로와 영향을 분석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린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에 취약계층의 재난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고 내각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과 4일 관계기관의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수시로 태풍 진행 경로 등을 보고 받으며 상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집중호우 당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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