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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의 단도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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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사북사건 피해자 구제 첫걸음은 국가 사과, 그래야 화해의 장 열려”
    “사북사건 피해자 구제 첫걸음은 국가 사과, 그래야 화해의 장 열려”

    정선지역사회연구소 소장이면서 강원 정선군 지역인재 교육시설인 방과 후 학교 징검다리스쿨의 교장이자 수학 교사이다. 정선군 사북읍 출신으로 1980년 사북사건 때 사북중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서울대 대자보 사건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박종철과 같은 시기에 고문을 받은 국가폭력 피해자다. 2018년부터 사북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사북항쟁과 국가폭력> 등 여러 저서와 논문을 펴냈다. 사북사건의 진실을 담은 영화 <1980 사북>의 기획자이기도 하다.1980년 초. 유신정권이 붕괴된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폭발하며 이른바 ‘민주화의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뒤편에선 전두환이 중심이 된 신군부가 차근차근 권력 찬탈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4월24일 주요 일간지는 국내 최대 민영탄광이던 강원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에서 광...

    2026.05.05 19:53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낡은 헌법 빈틈 메울 개헌안 표결, 당론 아닌 자유투표로 소신에 맡겨야”
    “낡은 헌법 빈틈 메울 개헌안 표결, 당론 아닌 자유투표로 소신에 맡겨야”

    재야 민주화운동 세력이 결성한 평화민주통일연구회(평민연) 출신의 5선 국회의원이다. 2004년 총선에서 당선된 뒤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상임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내 요직을 거쳤고,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2013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아 사회적 약자들의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개혁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12·3 불법계엄 때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안 가결과 윤석열 탄핵을 이끌어 헌정중단 위기를 막고, 국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2대 전반기 국회는 헌정사에서 가장 격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 중심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있었다. 2024년 총선 직후 그가 ‘추미애 대세론’을 꺾고 입법부 수장에 오른 것부터가 변화의 예고탄이었다. 개혁과 민생의 국회를 만들겠다는 그의 다짐은 취임 6개월 만에 12·3 내란이라는 가혹한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군용 헬기가 국회에 내...

    2026.04.21 19:59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산재 예방책 정권 부침 없게…노사정 참여 ‘안전한 일터 위원회’ 추진”
    “산재 예방책 정권 부침 없게…노사정 참여 ‘안전한 일터 위원회’ 추진”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환경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녹색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경남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 등을 지냈다. ‘직업과 질병의 관계를 파헤치는 탐정’ 격인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서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을 해왔다.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업무적합성 평가의 원칙과 실제> 등을 공저했다. 전 세계 반도체 공장에서 벌어졌던 안전보건 투쟁 사례를 모은 <세계 전자산업의 노동권과 환경정의>, 영국 안전보건체계의 토대가 된 <로벤스 보고서>를 번역하는 데 참여했다.2014년 8월 무더운 날씨에 거제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일하던 스물셋 청년 하청노동자가 쓰러졌다. 엎드린 상태로 발견된 청년의 얼굴은 검게 변해 있었고,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는 “사인 불명”이었다. ...

    2026.04.14 19:57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BTS, 열린 광장에서 닫힌 공연…행정편의주의가 생동감 죽였다”
    “BTS, 열린 광장에서 닫힌 공연…행정편의주의가 생동감 죽였다”

    영화학자이자 미디어문화 연구자다. 현재 전북대학교 K-엔터테인먼트학과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K콘텐츠를 가르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구 음악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시기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글로벌 팬덤 ‘아미’의 행보와 문화정치적 의미를 기술한 <BTS와 아미컬처>를 펴냈다. 이 책은 일본·프랑스를 비롯해 총 7개국에 번역·출간됐다. 기술 변화에 따른 동시대 대중문화 콘텐츠와 수용자 속성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 연구 주제는 디지털 대중으로서의 팬덤의 정치성과 대중문화에 재현된 포스트휴먼의 정체성이다.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가 돼 돌아왔다.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를 병풍 삼아 4년 만에 펼쳐진 BTS의 복귀 무대는 뜨거웠다. 세계가 동시에 이 공연을 지켜봤다. “안녕, 서울. 위 아 백(We are back).” 리더 RM의 외침은 공백을 끝내고 돌아왔음을 알리는 선언이었다. 멤버들은 약...

    2026.03.31 20:05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내일 끝나도 문제 없는 전쟁…미·이란 모두 ‘발빼기 명분’ 찾는 중”
    “내일 끝나도 문제 없는 전쟁…미·이란 모두 ‘발빼기 명분’ 찾는 중”

    한국외국어대 이란어과를 졸업하고 석사를 받은 뒤 1998년 테헤란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첫 외국인이었다. 2019년 9월부터 1년간 이란 알라메 타바타바이대 정치학과에서 교환 교수를 했다. 한국중동학회장을 지냈으며 아시아문화박물관 운영위원과 법무부·해양경찰청 등에서 자문위원을 맡았다. <중동은 불타고 있다>(2011), <시아파의 부활과 중동정치의 지각변동>(2018), <이란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2020) 등을 썼고, <예루살렘 전기> 등을 번역했다.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격하면서 전쟁이 발발했다. 이란과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이 잇따라 파괴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해 국제유가가 치솟고 세계 경제에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던 전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2026.03.24 20:06

  • “여성 정치세력화 소홀했던 점 반성···윤석열의 총리 제안엔 ‘내게 수치’라고 거절” [단도직입]
    “여성 정치세력화 소홀했던 점 반성···윤석열의 총리 제안엔 ‘내게 수치’라고 거절”

    1960년 경남 창녕 출신으로 MBC 첫 여성 경제부장·특파원·단독앵커였던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2004년 열린우리당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17~20대 국회의원(서울 구로을)을 지낸 4선 중진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정책위의장을 거쳐 2014년 민주당 첫 여성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검찰·사법개혁안을 주도했고, 2020년 문재인 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수석고문, 하버드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박테나’(박영선+아테나)로 불렸다. 그리스 신화 속 아테나는 지혜와 전략의 공격수, 투표와 재판 체제를 도입한 법 수호자, 문명과 기술을 관장한 도시 설계자였다. 국정감사·청문회의 ‘재벌 저격수’, 검찰·사법개혁을 주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반도체·인공지능(AI) 전문가 등 박 전 장관의 면모...

    2026.03.10 20:10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집값, 급등보다 양극화 심각…수요 높여놓고 공급으로 잡긴 어려워”
    “집값, 급등보다 양극화 심각…수요 높여놓고 공급으로 잡긴 어려워”

    1996년부터 KBS 기자로 활동하며 TV와 라디오에서 다양한 뉴스 및 경제 프로그램 앵커를 맡았다. 기자 시절부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경제 과외 멘토로 활약한 파워블로거이기도 하다. 2024년 KBS에서 명예퇴직한 뒤 현재는 삼프로TV·국회방송 등에서 앵커, MBC 라디오 등에서 경제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개인 연구소인 경제학전을 설립했다. <집값의 거짓말> <앵그리 경제학> 등을 펴냈고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스토리를 담은 <슈퍼 모멘텀>의 공저자로 참여했다.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연일 부동산 관련 글을 올리며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를 밝히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농지 투기 전수조사, 초고가 1주택자 규제 등을 주도하며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나서고 있다. “다주택을 가질 수밖에 없게 만들고 그로 인해 불로소득을 얻게 방치한 정치가 문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2026.03.03 20:06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AI 시대 핵심은 내 일 지키기가 아니라 내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
    “AI 시대 핵심은 내 일 지키기가 아니라 내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인간의 마음과 경험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자다. 로보틱스(학부)·산업공학(석사)·인지과학(박사)을 공부했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같은 혁신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기업, 교육기관, 학부모 대상으로 AI 리터러시를 전파하는 강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메타버스>를 비롯해 <초인류> <AI×인간지능의 시대> <기억의 낙원>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썼다. 최근 AI를 다루는 실천형 안내서 <두 번째 지능>을 출간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반부에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친 만수(이병헌)가 자동화된 공장을 혼자 거니는 장면은 섬뜩하다. 인공지능(AI)과 일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미래의 내 모습을 보여주는 듯해서다. 만수는 제지공장의 자동화에 반대하냐는 면접관의 물음에 “그래도 한 명은 필요하지 않냐”고 한다. 이 질문은 만수만이 ...

    2026.02.10 19:58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트럼프, 극단적 나르시시즘에 사익 몰두…그의 ‘DNA’ 제대로 알아야”
    “트럼프, 극단적 나르시시즘에 사익 몰두…그의 ‘DNA’ 제대로 알아야”

    미국 정치 전문가다. 뉴스쿨대학에서 로널드 레이건과 빌 클린턴 대통령을 비교한 정치학 박사 논문으로 ‘해나아렌트상’을 받았다. 문명적 전환기에 민주주의와 정치가 나아갈 길에 주목하고 있다. 2016년 대선 앞에 트럼프의 등장, 정치 지형의 변동을 다룬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를 출판했다. 2021년 미국의 정치 세력들을 분석한 <미국은 그 미국이 아니다>를 썼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기술이 국가의 성패와 국제정세를 좌우하는 기정학의 시대, 실리콘밸리를 연구하기 위해 스탠퍼드대학에 방문학자로 다녀왔다.2017년 미국 45대 대통령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으로 전 세계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미국’을 경험했다. 트럼프 2기는 더욱 극렬하다. 고율 관세를 무기로 국제경제를 뒤흔들 것임은 예견됐던 일이다. 여기에 불법이민을 단속하겠다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자국 시민을 총으로 쏴 사망케 하고, 트럼프는 서...

    2026.02.03 20:07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서울의 건축 공공성, 표퓰리즘에 오염…이야기가 담긴 도시 만들어야”
    “서울의 건축 공공성, 표퓰리즘에 오염…이야기가 담긴 도시 만들어야”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73)은 정치인 출신 건축·도시 전문가다. 18·21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자문 ‘건설기술 건축문화 선진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1988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 뒤 행정신수도 기본계획, 산본신도시 도시설계, 인사동길 등 다양한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서울性>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딸들에 관하여> 등 도시·공간·사회를 주제로 30여권의 책을 출간했고, 최근 저서 <이토록_서울>을 통해 ‘공간 민주주의’를 강조하고 있다.서울은 흥미로운 도시다. 복잡다단하고 변화무쌍하며 역동적이다. 반면 문제도 이슈도 많은 도시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엔 이처럼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서울의 비범함이 곳곳에 등장한다. 이제 서울은 인구 1000만 대한민국의 수도 정도로 뭉뚱그려 말할 수 없는 곳이 됐다. 한 도시가 세계...

    2026.01.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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