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의 finterview]‘현역 의사 주먹 서열 1위’ 서려경 교수[플랫]](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3/07/27/news-p.v1.20230725.00e4ea7db9674d7c8b22e1facdbdaab9_P1.jpg)
낮에는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 퇴근 후에는 링에 올라 상대 선수와 불꽃 튀는 스파링(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대련)을 한다. 본캐(캐릭터)는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부캐는 프로복싱 선수인 서려경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31)의 일상이다.서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KBM 한국 여성 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서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 만에 TKO(주심의 승패 선언)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따냈다. 2020년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통산 전적 7전6승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에겐 ‘현역 의사 주먹 서열 1위’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서 교수는 지난 19일 인터뷰에서 “꾸준히 훈련한 노력이 연승으로 이어졌다. 승리를 확정 짓는 순간 너무 짜릿했다”며 “링 위에서는 승부욕과 자신감 넘치는 저의 진짜 모습을 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0년 순천향대 의대에 진학한 서 교수는 전공의 3년 차인 2018년 복싱에 입문했다. 취미로 ...
2023.07.27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