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호 ‘완전체’ 구성 눈앞

투손 | 김은진 기자

ML ‘키스톤콤비’ 김하성·에드먼, 3월2일 대표팀 합류 확정

김하성, 토미 에드먼

김하성, 토미 에드먼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야구대표팀의 메이저리거 듀오가 3월1일 한국에 도착해 2일부터 훈련을 함께한다.

야구대표팀은 23일 김하성(28·샌디에이고)과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이 3월1일 각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에드먼이 이날 오전 5시50분 먼저 도착하고 김하성이 오후 5시에 입국한다.

김하성과 에드먼은 지난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시작된 대표팀의 전지훈련에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에드먼은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소속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최하는 WBC는 메이저리거들의 출전이 가장 자유로운 야구 국가대항전이지만 선수와 소속 팀 사정에 따라 선수들의 출전 여부나 훈련 합류 시기는 천차만별이다. 대회는 3월8일 시작하지만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공식적으로는 대회 지정 훈련 기간인 3월4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대표팀은 28일까지 미국에서 훈련하고 3월1일 귀국해 2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이 훈련부터 김하성과 에드먼이 함께한다. 다만 3일 SSG와의 연습경기에는 참가할 수 없다. 이후에는 공식 스케줄을 함께 소화한다. 대표팀은 4일 일본으로 출국해 오사카에서 6일 오릭스, 7일 한신과 평가전을 한 뒤 9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호주전을 치른다.

김하성과 에드먼은 이번 대표팀에서 주전 유격수와 2루수로 각각 확정돼 있다. 김하성과 에드먼은 내야 핵심인 데다 둘 다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갖추고 있어 대표팀 라인업의 핵심 전력이다. 타자 대부분이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에서도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김하성과 에드먼이 합류한 뒤에나 구체적인 라인업을 구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들의 합류를 기다려왔다.

대표팀 관계자는 “소속 구단과 합의할 경우에는 3일 연습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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