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2020

메달 실패 태권도 이대훈 “은퇴”

도쿄 | 이용균 기자

태권도 대표팀의 에이스 이대훈이 패자부활전을 통한 도전의 마지막 고개를 넘지 못했다. 이대훈은 “선수생활 마지막 무대에서 메달 하나 가졌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괜찮다”며 애써 웃어보였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 홀A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자오솨이에게 접전 끝에 15-17로 졌다. 이대훈은 16강 1회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울루그벡 라시토프를 맞아 2라운드까지 17-11로 앞서던 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한 뒤 패자부활전을 거쳤다.

이대훈은 “이제 태권도 선수 이대훈의 경기는 모두 끝”이라며 “공부를 더 해서 가능하다면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대훈은 “기량 떨어진 이대훈이 아니라 열심히 했던 이대훈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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