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대박으로 3분기 신규 가입자 438만명 증가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넷플릭스 분기별 신규 유료 가입자 규모와 전망치. |블룸버그통신 캡처

넷플릭스 분기별 신규 유료 가입자 규모와 전망치. |블룸버그통신 캡처

미국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업체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에 힘입어 유료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방송은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유료 가입자가 438만명 늘어난 2억1300만명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이익도 14억달러로 전년 동기 7900억달러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CNN은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신규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는데 3분기에 크게 늘어난 것은 ‘<오징어 게임> 효과’라고 불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가 3분기에 확보한 유료 가입자는 당초 예상됐던 372만명을 능가하는 것이라면서 넷플릭스는 4분기에도 85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4200만 회원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기록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신규 유료 가입자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한때 2% 이상 오르기도 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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