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위협 고조에 우크라이나 미 대사관 철수 시작

손구민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

CNN은 미 국무부가 이날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미 대사관 소속 직원들과 가족을 철수하기로 하고 그외 우크라이나에서 미국 정부 소속으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자발적 출국을 하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는 미국 시민권자들에게도 출국을 권장했다. 미 국무부는 “러시아의 지속되는 군사 위협으로 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미 대사관은 러시아의 전쟁 위협이 고조되자 국무부에 철수하게 해달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에 12만7000명의 군사력을 배치시켰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아무 때나” 침공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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