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교주 정명석’ 中서 체포된 듯

여신도 성폭행 혐의와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인터폴 수배를 받고 있는 국제크리스천연합(JMS) 교주 정명석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일 중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안산의 한 소식통 등에 따르면 랴오닝(遼寧)성 안산(鞍山)시 공안국이 지난 1일 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베이징에서 체포돼 다음날 안산으로 호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공안국은 약 한 달 전부터 정씨가 한때 은신했던 별장에서 측근을 불러 수 차례 조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경찰은 지난 1999년 한국에서 공금횡령과 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현지에서도 또 다른 해외선교를 벌이던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벌인 혐의 등으로 2003년 정씨에 대해 인터폴에 공조수사 요청을 했으며 이에 따라 인터폴은 2004년 1월 정씨를 적색수배(red notice) 명단에 올렸다.

한편 대검 감찰위원회는 지난 3월 14일 국제 수배 중인 정씨에게 수사기밀을 유출한 전 서울북부지검 이모 검사에 대해 2004년 감찰위 구성 후 가장 강도 높은 면직처분을 권고하기도 했다.

<미디어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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