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외공원 놀이시설 32년 만에 철거, ‘예술정원’으로 재탄생

고귀한 기자
아시아 생태예술 놀이정원 조감도. 광주시 제공

아시아 생태예술 놀이정원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 중외공원 놀이시설이 32년 만에 철거된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 생태예술 놀이정원이 새롭게 들어선다.

광주시는 “중외공원 놀이시설를 4월 말까지 모두 철거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외공원 놀이시설은 1981년 개장했다. 당시 호남 유일의 놀이공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해 매년 4월이면 시민들로 붐볐다.

그러나 놀이시설이 노후화되고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7월 운영이 중단됐다.

광주시는 중외공원 일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아시아 경관을 테마로 담은 문화정원, 아시아 생태예술 놀이정원, 공중보행로 하늘다리 등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테마가 있는 문화정원으로 조성되고 생태예술 놀이정원으로서 아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외공원 일대가 문화도시 광주에 걸맞은 문화예술 중심지이자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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