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열넷? “태아 성감별은 하지 않았다”

김서영 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간) 14번째 아이 출산을 앞둔 슈완트씨 부부. AP연합뉴스 I

지난 16일(현지시간) 14번째 아이 출산을 앞둔 슈완트씨 부부. AP연합뉴스 I

아들만 14명인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요?

1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미국 언론은 미시건 록포드에 사는 슈완트 일가를 소개했습니다. 제이 슈완트(43)·커테리 슈완트(43) 부부는 최근 막내 아들을 낳았습니다. 프랜시스코, 터커, 루크, 찰리, 게이브, 웨슬리, 캘빈, 드루, 타미, 잭, 비니, 브랜든, 타일러에 이어 열네번째 아들이 탄생한 건데요. 이전까지 막내였던 프랜시스코는 2세, 맏형인 타일러는 25세입니다.

앞서 부부는 “태아 성감별을 하지 않았다”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어보는 것과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남편 제이 슈완트는 “열네번째 출산이지만 여전히 신난다”고도 했습니다.

슈완트씨 부부의 열 네 아들. 왼쪽부터 프란시스코(2), 터커(4) 루크(6), 찰리(8), 게이브(11), 웨슬리(9), 캘빈(13), 드류(20), 타미(16), 잭(22), 비니(15), 타일러(25). 브랜든(18)은 사진에 없다. 연합뉴스

슈완트씨 부부의 열 네 아들. 왼쪽부터 프란시스코(2), 터커(4) 루크(6), 찰리(8), 게이브(11), 웨슬리(9), 캘빈(13), 드류(20), 타미(16), 잭(22), 비니(15), 타일러(25). 브랜든(18)은 사진에 없다. 연합뉴스

막내 아들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답니다. 부부는 “아들만 열셋이었다 보니 정말 신선한 이름을 생각해 내야 한다”며 아들들이 투표로 정하게끔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름 정하기 투표’에는 대학에 다니느라 타지로 나가있는 아들들도 모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제이 슈완트는 “아내는 가족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정말 훌륭한 엄마”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커테리 슈완트는 딸 7명, 아들 7명이 있는 대가족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제이 슈완트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활동이 정말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렇게 이상한 가정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엔 아들 5명이 여자친구가 생겨, 여자친구들까지 함께 어울려 지낸다고 합니다. 그는 “이런 삶이 좋다. 이렇게 살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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