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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 3대 시상식’ 아메리칸뮤직어워즈 2년 연속 수상···3관왕 쾌거

입력 : 2019.11.25 10:40 수정 : 2019.11.25 17:11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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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가요계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과 ‘투어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등 3개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빌보드 뮤직어워즈, 그래미 뮤직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이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은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수상소감 영상을 보내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영어로 된 수상소감 영상에서 정국은 “감사하다. 이렇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상을 받아 정말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RM은 “BTS가 6년 반 동안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우리의 많은 꿈이 현실로 이뤄졌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이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방탄소년단은 AMAs이 시작된 1974년 이후 비영어권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예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으며 한국 그룹 최초로 수상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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