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에서 고기반찬이 사라진다면?

양다영 PD·윤기은 기자



자주 가던 레스토랑에서 갑자기 스테이크를 주문할 수 없게 되면 어떨까요? 덴마크 코펜하겐의 레스토랑 ‘제라늄’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세계 50대 레스토랑’ 2위에 선정된 레스토랑 ‘제라늄’에서는 고기를 더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레스토랑 음식 메뉴를 전부 채소나 해산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라스무스 코포드 셰프는 지난해 11월 레스토랑 제라늄의 페이스북에 본인이 5년째 비건(채식주의자)임을 밝히며 “새로운 메뉴에 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운 발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주변 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해산물을 사용해 메뉴 개편을 하겠다는 겁니다.

최근 환경보호 목적으로 채식 급식을 주는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과 프랑스의 공립학교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뺀 급식이 나옵니다. 스웨덴에는 급식으로 아예 고기를 제공하지 않는 학교 하가스콜란이 세워지지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울산, 서울, 인천, 부산, 전북 등의 일부 초, 중, 고등학교에서 매주 또는 월 1회 고기반찬 없는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암호명3701’이 신년기획으로 준비한 ‘탄소미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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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잃고(버리고) 미래 고친다!’ 줄여서 ‘탄소미친’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채식의 미래를 엿보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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