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 안전을 위해 지자체 중 최초로 터널 방재시설 현황정보를 공공데이터로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방 데이터는 경기데이터드림(www.data.gg.go.kr)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건설본부와 시군, 수원·의정부 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공사의 터널 자료를 취합한 데이터로 일반국도와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 고속국도 등의 478개 터널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노선명과 규모·위치 등 터널 기본정보를 비롯해 해당 터널에 설치된 소화전, 긴급전화, 비상경보설비, 제연설비, 피난대피소비상주차대, 비상콘센트 등 방재시설 설치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위·경도가 확인된 터널에 대해서는 터널 정보를 지도 형태로도 제공해 터널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더욱 쉽고 빠르게 원하는 터널의 방재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터널 방재시설 데이터 개방을 통해 터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재시설 정보를 확인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향후 경기도 소관 터널 정보를 주기적으로 갱신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