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오는 9월14~24일 청년 여성(20~39세)을 대상으로 ‘촌캉스(시골에서 즐기는 바캉스)’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인 ‘당진 시골언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진지역 청년 단체인 ‘농부스트(NONGBOOST)’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을 걷다, 농부를 만나다, 풍요를 맛보다 등 세 가지 키워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은 합덕 버그내 순례길 트레킹을 비롯한 농장 음식 체험, 당진 6개 지역 농촌 답사·농부체험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농사펀드(ffd.co.kr)를 통해 하면 된다.
‘농부스트’는 농촌 콘텐츠를 만드는 농촌기획자, 로컬 트레킹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디자이너, 친환경 화훼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 등 청년 여성 창업가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에 먼저 정착한 경험자들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당진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다”라며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진과 인연을 맺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공모에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