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재미는 자기비판과 판단에서 벗어나 완전히 참여하고 몰두하는 느낌이라는 걸 깨달았다. 자기가 하는 일에 푹 빠져 결과에 신경 쓰지 않는 데서 오는 스릴이다.
- 캐서린 프라이스 <파워 오브 펀>(한국경제신문) 중
캐서린 프라이스는 한밤중 아이에게 수유를 하다가 멍하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신과, 스마트폰 액정 불빛 아래 엄마를 바라보고 있던 아이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는 1500명을 설문조사해 ‘진정한 재미’를 관통하는 특징을 찾는다. 장난기, 유대감, 몰입이 만나는 순간, 에너지의 불꽃이 터졌다. 보상이 없어도 상관하지 않는 유쾌함(장난기), 누군가와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느낌(유대감), 외부에 방해받지 않고 빠져드는 순간(몰입)에 경험하는 것이 ‘진정한 재미’였다. 책은 ‘진정한 재미’가 삶의 만족도,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