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패션키워드도 숏패딩” 롯데백화점 단독 상품 판매

정유미 기자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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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도 숏패딩이 대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철 패션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17년 만에 발령한 10월 한파특보, 0도 가까이 떨어진 서울 최저 기온, 예년보다 빨라진 첫 얼음 관측 등 때 아닌 가을 한파가 덮치면서 겨울 아우터(외투)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서다.

21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주말 이후(10월15~19일) 지난해 대비 아웃도어 판매량이 25%, 여성패션 15%, 남성패션 16% 늘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올 가을·겨울 아우터(외투) 시장에서 짧은 기장의 쇼트(숏) 패딩과 플리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아웃도어 브랜드와 사전 기획을 통해 단독 상품을 출시한다. 네파, 블랙야크와 함께 1만6000벌, 판매가 기준 34억원 규모의 숏패딩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와함께 각종 겨울 의류 행사도 진행한다. 백화점 자체 브랜드인 ‘OOTT’는 22일부터 오버사이즈 숏패딩과 플리스 재킷, 패딩 베스트, 항공 점퍼 등을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하며 푸마, 네파 브랜드 팝업 스토어도 잇따라 개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의 아웃도어룩 수요 증대에 맞춰 인기아이돌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숏다운과 플리스를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고 사은품 증정,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숏패딩과 플리스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 아이템이다. 롱패딩과 달리 자신의 패션 센스를 더 드러낼 수 있어 짧은 외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뉴트로 트렌드 흐름에 따라 짧은 기장과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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