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소차 ‘넥쏘’ 사면 3250만원 보조금 지원

박준철 기자
수소차 넥쏘.|인천시 제공

수소차 넥쏘.|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소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 수소차 2127대를 보급하기 위해 107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73% 증가한 것이다. 한 대에 7000만원 정도인 수소차 ‘넥쏘’를 구매할 경우 32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우선 승용차 500대, 버스 119대, 화물차 3대에 대해 보조금 지원을 위해 1차 공고를 냈다. 향후 구매 수요 추세를 분석하고 차종간 대수를 확대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보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사업자, 법인, 단체가 신규로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매보조금은 승용차는 대당 3250만원, 버스는 3억원~3억5000만원, 화물차는 4억5000만원이다.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인천시는 수소차 보급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수소충전소도 6곳에서 올해 8곳을 늘려 총 14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에 등록된 수소전기차는 지난해말 기준 1650대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가 수소전기차 도입기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확산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승용차 위주의 보급에서 시내버스, 화물차 등 수송분야도 수소차 전환을 늘려 나갈 것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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