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디스인플레이션’ 다시 언급…코스피 1.3% 상승 마감

권정혁 기자
8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8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 언급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31.93포인트(1.30%) 오른 2483.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9포인트(0.93%) 오른 779.98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오른 1260.1원에 마쳤다.

파월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물가 상승 둔화)’을 다시 언급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고 발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 기조 속에서도 ‘디스인플레이션’ 언급에 안도한 미국 증시가 반등 마감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챗GPT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부각되면서 네이버의 AI 기반 프로젝트 기대감과 AI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 가능성이 확대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특히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4.52%), NAVER(네이버)(5.01%), 카카오(1.62%) 등 반도체·인터넷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여 지수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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