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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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0대 여성’ 납치살인 오원춘, 사형선고 불복 항소
수원 2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오원춘(42)이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법은 오원춘이 ‘1심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다’는 내용을 담은 A4 용지 1장짜리 분량의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도 법리검토를 통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오원춘은 지난 4월1일 오후 10시50분쯤 경기 수원시 지동 자신의 집 앞을 지나던 곽모씨(28)를 집안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뒤 잔인하게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피고인은 처음부터 강간 목적 외에 불상의 의도를 가지고 피해자를 살해했고 범행 후에도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는 등 개전의 정이 전혀 없다”며 “비록 사형이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반인륜적 처벌일지라도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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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오원춘 ‘인육밀매’위해 살인했을 가능성”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오원춘(42)에게 사형이 선고된 가운데 법원이 인육밀매를 위해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주목된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동훈)는 15일 살인 및 사체 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원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와함께 신상정보 10년 고지, 3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신과 관계가 없는 피해자를 계획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했다”며 “우리사회의 근간을 저해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반성의 기미나 개선의 여지가 없어 사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계획적이고, 잔인하게 살해한 것은 성폭행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 불상의 용도로 시신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근거로 세 가지 의문점을 들었다. 첫번째로 사체를 유기할 목적이라면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데 오원춘은 다른 유사사건보다 2배... -
‘수원 여성 납치살해범’ 오원춘에 사형 선고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오원춘(42)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동훈)는 15일 살인 및 사체 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원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신과 관계가 없는 피해자를 계획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했다”며 “우리사회의 근간을 저해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반성의 기미나 개선의 여지가 없어 사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도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죄책감이나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오원춘에게 사형을 구형했다.오원춘은 지난 4월1일 오후 10시50분쯤 자신의 집 앞을 지나던 ㄱ씨(28·여)를 집안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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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살인마’ 오원춘 집서 발견된 뼈는 ‘동물뼈’
수원 여성 살해범 오원춘의 집에서 발견된 뼈는 동물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13일 “오원춘이 거주한 건물 외벽 쓰레기 배출구에서 발견해 분석을 의뢰한 뼛조각은 닭과 돼지 등 동물의 뼈라는 사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쓰레기 배출구 내부와 주변에서 수거한 11점의 뼛조각을 대검과 국과수 등에 나눠 분석을 의뢰했다. 앞서 대검에 의뢰한 뼛조각 DNA분석 결과도 조류의 것으로 확인됐다. 오원춘은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하고, 검거된 뒤에도 시종일관 덤덤한 태도를 보여 그동안 끊임없이 여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검찰은 오원춘 집에서 발견된 뼈가 동물의 뼈로 밝혀짐에 따라 사실상 여죄 수사를 종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과수 분석 결과가 모두 도착한 건 아니지만, 구두상으로 동물뼈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뚜렷한 단서가 없어 여죄를 계속 수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살인 및 시신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 -
오원춘 건물서 발견된 뼛조각, 국과수 분석 보니
수원 여성 납치살해범 오원춘(우위안춘·42)의 건물 쓰레기 배출구에서 발견된 뼛조각이 동물의 것으로 밝혀졌다. 오원춘 사건을 수사한 수원지검은 13일 “오원춘이 거주한 건물 외벽 쓰레기 배출구에서 발견해 분석을 의뢰한 뼛조각은 닭과 돼지 등 동물의 뼈라는 사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쓰레기 배출구 내부와 주변에서 수거한 11점의 뼛조각을 대검과 국과수 등에 나눠 분석을 의뢰했다. 앞서 대검에 의뢰한 뼛조각 DNA분석 결과도 조류의 것으로 확인됐다.오원춘은 시신을 심하게 훼손하고 검거 뒤에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동안 끊임없이 여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검찰은 DNA분석 결과에 희망을 걸었으나 동물 뼈로 밝혀짐에 따라 사실상 오원춘 여죄 수사를 종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과수 분석 결과가 모두 도착한 건 아니지만, 구두상으로 동물뼈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뚜렷한 단서가 없어 여죄를 계속 수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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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범행 목적, 강간 아닌 인육…” 피해자측 강변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범인 오원춘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피해자의 남동생인 곽모씨가 “(오원춘은) 애초부터 (성폭행이 아니라)살해가 목적이었다”며 “사형을 시켜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곽씨는 4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재판이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가족들이 느끼기에는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보다 더 다른,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성범죄가 목표였다고 보여지는데 우리 입장은 좀 다르다”며 “목표가 강간으로 시작이 된 것 같지 않다. 애초에 살해가 목적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곽씨는 이러한 의혹의 근거로 “오원춘은 덩치 자체가 보통 평범한 일반인, 남자보다 훨씬 좋고 죽은 피해자는 보통의 여자보다 좀 약했다”며 “성범죄가 목표였다면 못했다고 하는 것 자체를 믿을 수 없다. 안 했다는 말이 더 맞는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인육을 목적으로 살해한 것 같다”며 “증거인멸을 위해 시...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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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여성 납치살해범 오원춘 ‘사형’ 구형
수원 여성 납치살해범 오원춘(우위안춘·42)에게 사형이 구형됐다.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지석배)는 1일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동훈) 심리로 열린 오원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전자장치 부착 30년도 요구했다. 검찰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 죄책감이나 반성하는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며 “오원춘 사건이 우리 사회에 끼친 파장과 인간의 고귀한 존엄성을 짓밟은 범죄행위에 대해 법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오원춘은 이날 피고인 심문에서 범행 과정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진술했다. 오원춘은 그러나 최후진술을 통해 “제가 큰 죄를 지어…”라며 말끝을 흐렸다.이날 증인으로 나선 피해 여성 ㄱ씨의 남동생은 “화목했던 가족의 삶이 처참하게 짓밟혔다”며 “법의 힘으로 피고인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해달라”고 호소했다.이날 법정에서 오원춘은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피해자 ㄱ씨가 112센터에 신고한 사실도 몰랐... -
검찰, 오원춘에 사형 구형…전자발찌 30년 부착도 요구
‘희대의 잔혹 살인마’ 오원춘(우위엔춘·42)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지석배)는 1일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동훈) 심리로 열린 오원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전자장치 부착 30년도 요구했다. 검찰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 죄책감이나 반성하는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며 “오원춘 사건이 우리사회에 끼친 파장과 인간의 고귀한 존엄성을 짓밟은 범죄행위에 대해 법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오원춘은 이날 피고인 심문에서 범행 과정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진술했다. 오원춘은 그러나 최후진술을 통해 “제가 큰 죄를 지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피해 여성의 남동생은 “화목했던 가족의 삶이 처참하게 짓밟혔다”며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법의 힘으로 피고인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오원춘에 대한 선고는 15일 오전 10시 열린다. 오원춘은 지난 4월1일... -
‘수원 20대女 살인’ 오원춘 사형 구형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오원춘(42)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는 1일 수원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오원춘에게 살인과 강간미수·사체손괴·강절도죄 등을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성폭행 욕심에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토막을 내는 등 잔혹살인범이어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며 “피고인의 생명은 보호받을 가치가 없고 성범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일벌백계로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아직까지도 진심으로 뉘우치는 기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재판부에 30년 동안의 전자장치 부착도 요구했다. 오원춘은 이날 피고인 심문에서 범행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진술했다. 또 최후진술에서는 “큰 죄를…”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선고공판은 오는 15일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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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오원춘 재수사 촉구
외국인 관련 시민단체들이 20대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오원춘의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외국인범죄척결연대와 외국인노동자대책범국민연대는 18일 “오원춘의 범행은 계획됐다”면서 여죄에 대해 재수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검찰은 성도착증자의 우발적인 범행으로 서둘러 결론내렸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인육업자에 의도된 도살된 사건으로 볼 수 밖에 없는 만큼 오씨의 살해 과정과 그동안의 행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적으로 심도있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씨는 집안에 숫돌까지 준비해 왔고 피해여성의 시신을 20살점씩 14봉지에 나눠 뼈와 살을 능숙하게 도려냈을 정도로 전문적인 범행수법에 오씨가 거주했던 지역에 153명의 여성이 실종되는 등 의문이 많다”고 덧붙였다.외국인범죄척결연대 관계자는 “무분별한 다문화 정책과 외국인 유입 그리고 무조건적인 외국인 보호정책으로 국민이 죽어나가는 어리석음을 반복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외국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