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3곳 더 생긴다

권기정 기자
2022년 9월20일 문을 연 부산시청사 내 들락날락

2022년 9월20일 문을 연 부산시청사 내 들락날락

부산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들락날락’이 13곳 더 생긴다. 기존 44곳에 더해 57곳으로 늘어난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위원회를 열고 올해 신규 대상지 13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아이와 부모가 책, 실감형 콘텐츠, 미디어아트 등을 이용하며 아이가 창의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펼치는 가족친화형 공간이다. 2021년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해 현재 13곳이 개관했으며 31곳이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1~2월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으며 현장 방문과 사업지 선정 심사를 거쳐 규모별로 대형(1000㎡ 이상) 3곳, 중형(330㎡ 이상) 5곳, 소형(150㎡ 이상) 5곳 등 13곳을 선정했다.

대형에는 온천1동 혁신어울림센터, 연산동 연제만화도서관, 사상구청이 선정됐다. 중형은 온천3동 행정복지센터, 송정동 행정복지센터, 엄궁동 통통 주민커뮤니티센터, 기장어린이도서관, 철마면 고촌어울림도서관 등이다. 소형은 만덕동 상학작은도서관, 화명동 솔밭작은도서관, 만덕종합사회복지관, 구포동 시랑골 문화센터, 주례동 꿈나래작은도서관 등이다.

새롭게 선정된 13곳에는 총사업비 177억원을 투입해 기존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과 낙후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

부산시는 들락날락을 기존 어린이 이용시설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업 상표화 등 특화계획을 수립했다. 증강현실 기반 전자정보표시도구(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EBS 놀자’ 학습존 설치, ‘들락날락’ 상표 등록, 민간협업을 통해 상품에 ‘들락날락’ 홍보 이미지 삽입 등이다.

부산시는 2023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사업지의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5~6월에 공립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지 13개소와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지가 차례대로 개관하게 되면 올해 말까지 부산 전역에 50여 개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아이들이 ‘들락날락’을 더욱더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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