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최대 섬유패선축제인‘대구국제 섬유박람회(PID)’도 5월로 연기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치러진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당초 3월 4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열기로 했던 PID를 5월 12~14일로 연기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PID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국내외 200개 업체가 전시 부스를 구성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온·오프 융합형 하이브리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개최 전후 PID 온라인 비즈니스데이(4월20일~5월21일)도 동시 오픈해 참가 업체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 소통과 전시 홍보효과를 높여준다
참가 업체별 온라인 전시 공간 제공으로 기업 소개, 소재 홍보, 실시간 상담 예약 등이 가능한 연중 온라인 상거래 시스템(e-커머스)을 지원한다.
온라인 홈페이지형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회에서는 국내 150개업체의 2000점 이상의 다양한 신소재가 전시된다.
참가 업체를 위한 소재 촬영 및 업로드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PID 개최 기간 중에는 해외 거점별 PID 쇼케이스 운영을 통한 화상상담회, 국내 유력 브랜드 초청 수주상담회, 온라인 세미나 개최, PID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곁들여진다.
지난해 PID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돼 ‘Now in DAEGU 맞춤형 소재 상담회’로 대체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