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도 최다…47% ‘경로 불분명’

허남설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일 600명대로 늘어나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비율이 47%에 달해 감염고리 추적 등 역학조사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일선 역학조사 인력 보강이 최대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하면서 “서울 신규 확진자가 638명으로 굉장히 많이 나왔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가 298명으로 약 46.7%를 차지한다”며 “지역사회 잔존감염이 다수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지역사회에 숨어 있던 감염원들이 다발적으로, 소규모로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확진자가 많아 현장에서 역학조사를 하는 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12일부터 25개 자치구마다 2명씩 역학조사 지원 인력을 50명 지원하고, 군경의 도움을 받아 108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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