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열차 운행 일부 차질

김기범 기자

수도권 통근 열차 ‘누리로’ 멈춰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10일 열차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었지만 시민들의 큰 불편은 없었다.

코레일은 10일 오후 2시 현재 인력 부족으로 열차 운행률은 새마을호가 평소의 56%, 무궁화호는 68% 수준이라고 밝혔다.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ITX-청춘열차는 이틀째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KTX와 수도권 전철 10개 노선이 정상 운행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 시민의 통근열차 역할을 해온 누리로 열차 22편은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 화물열차는 평소의 37%만 운행돼 노사 대치로 파업이 장기화하면 물류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코레일은 컨테이너 화물과 시멘트 수송 차질을 줄이기 위해 3개 열차를 추가 투입했다.

이날까지 파업에 참여했다가 업무에 복귀한 사람은 27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철도노조는 현재 필수유지 업무 직원들을 뺀 파업 참가 대상 조합원 1만3275명 중 1만여명이 파업에 들어가 참가율은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필수유지 업무에 종사하는 조합원 7100여명은 애초부터 파업에 참가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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