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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2012년 대선 즈음 최순실·안봉근 함께 만났다"

이혜리 기자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6일 최순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6일 최순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고영태씨(41)가 2012년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커피숍에서 최순실씨(61)와 함께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검찰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고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에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이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하고 출석을 요구했지만 40일이 되는 동안 나오지 않다가 오는 14일 열리는 13차 변론에 출석하기로 한 상태다.

2012년 대선 즈음 최씨와 직접 만났다는 점을 볼 때 안 전 비서관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최씨가 어떻게 국정농단에 개입했는지 잘 알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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