윅픽

‘플라스틱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주영재 기자

편리하다는 이유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린 나머지 한국은 ‘플라스틱 중독’에 깊이 빠졌다.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플라스틱 없는 삶을 지향하는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기업이 일회용 플라스틱을 만들지 않는다면, 문제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관심이 커지면서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이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아직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한 수단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에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공법을 펴는 기업이 소중하다. 특히 대기업이 주저하는 사이 먼저 움직여 좋은 선례를 만드는 스타트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윅픽] ‘플라스틱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경향신문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오세일(이너보틀), 곽재원(트래쉬버스터즈), 한정희(푸른컵) 등 스타트업 대표 3인을 만나 플라스틱 중독을 풀 해법을 들었다. 이들은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쓰고, 버리는 선형 구조를 ‘회수와 재활용’을 더한 순환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순환 구조를 택한 기업이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활용에 기대 맘껏 사용하기보다 처음부터 불필요한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안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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