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수색했지만”···서해서 실종된 경찰관 12일째 못 찾아

박준철 기자
실종된 경찰관을 찾기 위해 해경 경비함정 특수기동대 대원들이 지난 12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중부해양경찰청 제공

실종된 경찰관을 찾기 위해 해경 경비함정 특수기동대 대원들이 지난 12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중부해양경찰청 제공

서해에서 실종된 해양 경찰관 찾기 위한 수색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22일 해경과 해군 함정을 투입해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씨(27·순경)에 대한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추석 연휴에도 A씨를 찾는다는 희망을 갖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임용돼 500t급 해경 경비함정 518함을 탄 A씨는 함정 내 지하 기관실에서 당직 근무를 하다가 동료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해경은 A씨가 실족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해경은 A씨가 탄 함정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조만간 나오면 A씨 실종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day`s HOT
파리 뇌 연구소 앞 동물실험 반대 시위 앤잭데이 행진하는 호주 노병들 기마경찰과 대치한 택사스대 학생들 케냐 나이로비 폭우로 홍수
황폐해진 칸 유니스 최정, 통산 468호 홈런 신기록!
경찰과 충돌하는 볼리비아 교사 시위대 아르메니아 대학살 109주년
개전 200일, 침묵시위 지진에 기울어진 대만 호텔 가자지구 억류 인질 석방하라 중국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