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춥고 일교차 커’···강원·경북 ‘돌풍 및 천둥·번개’

고희진 기자

22일 오후 강원과 경북에 돌풍과 천둥·번개 등이 예상된다. 주말에는 추위가 계속되겠다. 특히 아침과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강원과 경북 북부 내륙지역, 경상 동해안에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일부엔 우박이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반도 대기 상층으로 몽골 북쪽에서 내려온 영하 25도 이하 찬 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으론 북동풍이 들어와 대기가 한층 더 불안정해져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분석됐다. 동해상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동풍이 불어와 동해안에 비를 뿌리겠다.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토요일인 2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22일 시작된 비가 23일까지 이어지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16~21도 사이로 예상된다.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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