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5

관악구, 가상현실 통한 ‘가족상담 프로그램’ 운영

이성희 기자
[서울25] 관악구, 가상현실 통한 ‘가족상담 프로그램’ 운영

서울 관악구가 가족돌봄자의 스트레스 완화와 가족관계 회복 등을 위한 ‘가상현실(VR)기반 차세대 가족상담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10년 후 학령기 아동인구는 약 227만인 데 반해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1724만명으로 예상된다. 육아와 질병 간호 등으로 인한 가족돌봄자의 스트레스도 증가해 가족 간 갈등 유발과 가족해체 위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R 기반 차세대 가족상담프로그램은 이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다. 돌봄으로 이동이 어려운 가족돌봄자들에게 휴식과 명상, 의사소통 연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가족상담 프로그램이다.

총 8회차로 구성되며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 가상현실, 심신 안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명상 가상현실, 가족 간 공감을 위한 가족역할극 가상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상담 분야에서 혁신적 사례로 인정받아 지난 20일 ‘2023년 가족정책학회 가족정책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악구에서 가족돌봄을 하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가족센터(02-883-9384)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구와 관악가족센터는 지역사회 가족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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