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기자
캔버스에 아크릴(33×32㎝)

캔버스에 아크릴(33×32㎝)

내 눈에 보이는 곳에서 내가 가고 싶은 곳까지가 나의 땅. 난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걱정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보면 환호성을 지르고 먹을 것을 갖다 바칩니다. 내가 심심해하면 내 앞에서 재롱도 피우고,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특식을 선물로 보내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싫증 나면 새집을 만들어 오고 또 멋진 탑도 만들어 놓습니다. 나의 표정 하나 몸짓 하나에도 열광하며 사진을 찍어댑니다. 이 놈의 인기는 정말 끝이 없습니다. 난 이 구역의 왕. 오늘도 먹고 놀다 지쳐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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