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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어제 만났다...통합 의지 컸다"

박용하·심진용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선출 하루만인 지난 12일 ‘야권통합’ 파트너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전격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진행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제(12일) 상계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안 대표와 만나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야권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진 않았지만 안 대표의 통합에 대한 의지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표가 먼저 제안했으며, 안 대표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레 성사됐다. 이 대표는 당초 자택에서 가까운 한 카페를 지목했으나, 최종적으로 만난 곳은 안 대표의 자택에 보다 가까운 카페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은 배석자 없이 1대 1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안 대표 측은 신속한 통합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양측의 협상은 오는 16일쯤 당 대표간 공식 회동을 통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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