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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 동의···세종서 국무회의 자주 열겠다”

문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을 나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을 나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분권 의지를 밝힌 것으로 윤 당선인은 “정부가 출범하면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자주 열겠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낮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서울 종로구 통의동 한 한식집에서 식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정 부의장이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국민의힘 주도로 처리하자”고 제안하자 동의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그렇게 하는 게 옳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이에 동의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주자 시절인 지난해 8월30일 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집권 후) 이곳에 대통령 집무실도 마련해 의회와의 소통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집중 부작용 시정과 국가 균형발전·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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