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일요일 원구성 협상 담판 또 불발···논의 계속하기로

탁지영·조문희 기자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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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3일에도 불발됐다. 여야는 이날 원내대표 간 비공개 회동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논의는 계속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해 원구성 협상을 이어갔다. 두 원내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은 것은 전반기 국회 회기 마지막 날이자 여야 합의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했던 지난 5월29일 이후 처음이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30일부터 35일째 공백 상태인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그간 수차례 회동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원내대표 회동은 원내수석부대표 배석 없이 이뤄졌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부터 두시간 가량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서 허삼탄회하게 각당의 입장에 대한 의견 교환을 했다”며 “그런데 원구성 협상에 이를 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계속해서 논의를 해나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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