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전대 ‘내년 3월8일’ 확정…당권주자들 ‘기지개’

유설희·조문희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3월8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3월8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임기 만료 시점인 내년 3월12일 전에 전당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유흥수 당 상임고문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은 내년 2월 초 시작한다. 대표 경선의 경우 내년 2월 초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추린다. 유 위원장은 기자와 통화하면서 “통상적인 관례에 비춰보면 (대표 경선 본선 진출자는) 5명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당권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에 나선 김 의원은 장 의원이 주도하는 부산혁신포럼 출범식 축사에서 “철에 잘 맞춰서 맛있는 김장도 담그고 영양가 풍부한 식단을 만들어 부산과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7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권성동 의원도 출마 회견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당권 도전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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