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기요금 인상 원인, 문재인 정부 탈원전”

윤승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사진 크게보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당권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이 25일 “전기요금 인상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엄청나게 오른 난방비가 추위에 떨고 있는 국민에게 이중삼중으로 부담을 준다. 민생을 살펴야 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문에 난방비가 올랐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자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난방비 인상 이유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 상승, 겨울철 난방·온수 수요의 증가를 꼽은 뒤 “문재인 정부는 당시 가스 가격이 2~3배 오를 때 난방비를 13%만 인상시켜 모든 부담이 윤석열 정부의 몫이 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멀쩡한 원전을 폐기해 전기료 인상 요인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에 부담을 전가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야당은 이를 무시하고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거친 비난을 퍼붓고 있다”며 “민주당의 남 탓 정치, 네 탓 정치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난방비 문제까지 정략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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