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 10명 중 5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응에 대한 평가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한 결과, ‘잘 하고 있다’(매우 잘함 29.3%, 대체로 잘함 25.9%)는 응답이 55.2%였다. ‘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함 22.5%, 대체로 잘못함 19.2%)는 응답이 41.6%였고, ‘모름·무응답’은 3.2%였다.
지지 정당과 이념 성향에 따라 정부 대응 평가도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함’이 89.2%, ‘잘못함’ 9.8%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잘함’이 18.6%, ‘잘못함’이 76.2%로 나타났다. 보수 응답층에서는 61.8%가 ‘잘못함’이라고 평가했지만 진보 응답층에서는 77.3%가 ‘잘함’이라고 평가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