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지난달 5일 대선 후보 선출 후 한 달 만이다. 최근까지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으로 선대위 출범식 정상 개최가 우려되던 상황이었지만, 두 사람의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되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선대위 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한다. 2030세대 대표 시민 연설도 계획돼 있다. 이어 윤 후보가 대선 출정 각오를 알리는 연설에 나선다. 행사 참석인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500명으로 제한된다.
국민의힘은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대위 조직 구성과 추가 인선안을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