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에 노태우 아들, 소설 미실 작가 합류

곽희양 기자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2차 인선 명단 발표

‘이준석과 충돌’ 김민전 교수 정치분과 위원 임명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 소설가 김별아씨(왼쪽부터)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 소설가 김별아씨(왼쪽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에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안철수 인수위원장 멘토로 불렸던 김민전 경희대 교수, 소설가 김별아씨 등이 추가로 인선됐다.

인수위는 이날 국민통합위원회의 2차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정치분과 위원장에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 김용태 전 의원,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원장이 정치분과 위원으로 일한다.

노재헌 이사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전부터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아버지를 대신해 사죄한다”고 밝혔다. 김민전 교수는 2012년·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를 도왔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가 선대위가 선대본부 체제로 재편되면서 직을 내려놨다. 선대위에서 당시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충돌했다.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에는 임현진 전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선됐다. 사회문화분과 위원으로는 박수경 듀오정보 대표, 배하석 대한재활의학회 전략기획위원장, 소설가 김별아씨, 아이한 카디르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합류했다. 소설가 김별아씨는 <미실>, <열애> 등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다. 터키 출신 귀화자인 카디르 교수는 35세로 위원 중 유일하게 1980년대생이다.

경제분과위원장에는 유병준 서울대 교수가 인선됐다. 경제분과 위원으로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 원장,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탁됐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14일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부위원장에 김동철 전 의원, 기획분과위원장에 최재천 전 의원을 각각 인선했다. 이날 추가 인선으로 국민통합위는 4개 분과 위원장과 위원 인선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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