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 표가 한동훈 휴대폰 비번 푼다”···사전투표 독려

강병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문재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개시 전날인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여러분의 한 표가 극단적으로 긴 한동훈의 휴대전화 비밀번호(24개+알파)를 풀게 만든다”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여러분은 종북 통진당 후예들만 극단주의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조국당이야말로 역시 마찬가지의 극단주의”라며 “자기가 죄를 저지르고, 그것이 단순 의혹이 아니라 사법 시스템에 의해서 유죄 판결을 받고서도 정치의 목적을 사법 시스템에 복수하는 것이라고 대놓고 천명하고 있는 세력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조 대표는 지난달 23일 “한 위원장이야말로 극단적으로 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22대 국회에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 헌법 개정이 필요하면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더불어 조국혁신당 공약 양대 기둥 중 또 다른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를 위한 정책으로 저출산 고령화 극복, 국가자치분권회의 신설, 기후위기 해결, 과학기술정책 기초연구 지원, 협력과 연대에 기초한 남북관계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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