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남방한계선 평택인데…“반도체 인재 호남 올까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를 며칠 앞둔 6월25일 한 신문 지면을 장식한 헤드라인이다. 기사 내용은 이렇다. “직장인들 사이에선 ‘취업 남방한계선은 평택, 연구·개발(R&D) 남방한계선은 판교’란 말이 공식처럼 통한다. 해당 지역 아래로는 일할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뜻이다.”이 기사의 주제는 뭘까. 품위 있게 포장하면 ‘수도권 일극주의’, 거칠게 말하면 ‘서울병’이다. 서울(그중에서도 강남)에서 멀어지면 세상 무너지는 줄 아는 ‘수도권 상위중산층’ 속내를 적나라하게 고백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송정역 기준)는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도 안 걸린다. 미국이나 중국 사람들한테 남방한계선 이야기하면 비웃음만 살 거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팹) 4기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용수·전력에 대한 문제 제기는 경청할 대목이 있...
2026.07.0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