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과 그리고 살아갈 내일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더 빠른 성장도 더 강력한 규제도 아니다 다시 느끼고, 다시 듣고 다시 공감하는 일이다 지구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 이제 우리 모두 공감의 반경을 더 넓혀 지구의 목소리에 함께 응답하면 좋겠다2021년 가을에 시작해 어느덧 다섯 해의 시간을 지나왔다. 매달 한 편씩 써 내려간 칼럼 ‘정수종의 기후변화 이야기’의 마지막 글을 마주하니, 짧지 않은 시간의 무게가 마음에 내려앉는다. 이 칼럼은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함께 연구해 온 많은 이들의 고민과 결과를 조금이라도 더 쉽게 세상에 나누고자 한 기록이었다. 어쩌면 이제 기후변화라는 문제는 익숙해 보이지만, 여전히 막연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직도 더 많이 공부하고,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마지막 글을 앞에 두고 어떤 이야기를 남겨야 할지 오래 생각했다. 그런데 여러 갈...
2025.12.22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