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수능에는 55만4174명이 지원했다. 2019학년도(59만492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응시자 수다. 수험생들은 학부모와 선생님 등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고사장으로 향했다.올해 수능은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와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수험생 기준 오전 8시40분에 시작해 오후 5시45분에 종료된다.이번 수능은 이례적으로 출생아 수가 많았던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고3 재학생으로 응시하는 해다. 졸업생 지원자 수도 15만9922명에 달한다. 수능 출제위원단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며 ‘킬러 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