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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떠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현장 화보]
    헌재 떠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18일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문 대행과 이 재판관은 오전 11시 다른 재판관들과 함께 퇴임식이 열리는 헌법재판소 대강당에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이후 이목이 쏠린 탓에 이날 평소보다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문 대행은 퇴임사에서 “헌법재판소가 헌법이 부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사실성과 타당성을 갖춘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재판관 구성 다양화, 더 깊은 대화,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문 대행에 이어 퇴임사를 한 이미선 재판관은 “국가기관은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이고, 자유민주국가가 존립하기 위한 전제”라며 “국가기관이 헌법을 준수하지 않고 무시할 때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행과 이 재판관은 헌재 앞에서 헌법재판관 및 헌재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2025.04.18 14:19

  • ‘벚꽃잎이 너희에게 닿기를···’ 세월호 11주기 선상 추모식 [현장 화보]
    ‘벚꽃잎이 너희에게 닿기를···’ 세월호 11주기 선상 추모식

    “매번 희생된 250명의 이름을 부르지만 대답은 없네요. 하지만 올해도 똑같이 우리 아이들을 호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반 18명입니다···”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참사 발생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이 열렸다. 유가족은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304명 중 단원고 학생 250명의 이름을 부르며 가족 잃은 아픔을 위로하고 안전 사회를 다짐했다.목포에서 출발한 해경 경비함은 3시간 뒤 참사해역에 도착했다. 유가족들은 벚꽃 조형물에 ‘벌써 11년 지지 않는 꽃’ ‘사랑하는 향미야 영원히 보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적은 노란 리본을 매달았다. 이어 묵념 및 추도사, 희생자 호명하기, 단원고에서 챙겨 온 벚꽃 헌화하기 등 순서로 추모식은 진행됐다.“아빠 소리 들려? 보고 싶어 죽겠다.” “얼굴은 사진을 보면 되지만 이제 더는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아 슬퍼.” “오랜만에 벚꽃 구경했으면 해서 학교 주변에 가져왔어.” 유가족들은 참사해역을 향해 그...

    2025.04.16 16:37

  • 강풍에 우박까지 내린 ‘수상한 4월’ [현장 화보]
    강풍에 우박까지 내린 ‘수상한 4월’

    13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 거친 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떨어졌다.4월 중순의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내려갔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종일 반복했다. 기온이 낮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2025.04.13 13:54

  • ‘다시는 이런 희생자가 없기를’… 환경참사 피해자 추모 나무심기 [현장 화보]
    ‘다시는 이런 희생자가 없기를’… 환경참사 피해자 추모 나무심기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이 나무를 심으며 환경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환경보건시민센터와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 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석면 등으로 숨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나무를 심었다. 올해 추모행사에는 지난 2020년 인도에서 발생한 LG화학 가스누출 참사로 숨진 인도 주민들을 추모하는 나무도 함께 심었다.행사 참가자들은 나무심기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노을공원 산책로 옆 비탈길에 쉬나무·산딸나무·굴참나무 등 30여 그루를 심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6개월 된 자녀를 잃은 김홍석씨는 자녀의 사진을 나무 아래 놓으며 눈물을 훔쳤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이자 유가족인 민수연씨는 나무를 심은 뒤 산비탈에 걸터앉아 오랫동안 하늘을 응시하기도 했다.나무 심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의 영정을 나무 밑에 두고 묵념을 한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5.04.08 17:28

  •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거리는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현장 화보]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거리는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임기 2년11개월 만에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122일 만,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사 두 번째 대통령 파면이다.헌재 인근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전날부터 철야 집회를 한 비상행동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탄핵 선고 생중계를 지켜봤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하자, 안국동 일대에서 탄핵을 촉구하며 자리를 지키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헌재는 12·3 비상계엄이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절차를 위반했다고 봤다. 군을 투입한 국회 봉쇄와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도 헌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사회공동체를 통합해야 하는 대통령의 책무를 위반했다며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2025.04.04 14:54

  •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현장 화보]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4일 인용됐다. 12·3 비상계엄 선포 122일, 국회 탄핵안 통과된 지 111일 만이다. 4월4일 오전 11시22분, 이제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그가 비상계엄을 발령한 지 넉달 만이다. 계엄 우두머리는 이날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전날부터 탄핵을 촉구하던 시민들은 서울 광화문 경복궁 사거리와 안국동 사거리 일대에서 환호했다.사진부

    2025.04.04 11:24

  • 밤새워 기다린 ‘윤석열 파면의 날’, 아침을 거리에서 맞이하는 사람들[현장 화보]
    밤새워 기다린 ‘윤석열 파면의 날’, 아침을 거리에서 맞이하는 사람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전날부터 농성을 벌이던 시민들이 4일 오전 서울 경복궁 안국동 사거리에서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헌재 반경 150m는 경찰버스와 차벽으로 진공 상태를 만들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은 오전 8시 30분 이전에 출근을 완료했다.문재원 정효진 기자

    2025.04.04 09:10

  • 버스 성벽 친 6차선 도로…‘폐쇄·봉쇄·우회’ 윤석열 탄핵 선고 D-1 헌재 앞[현장 화보]
    버스 성벽 친 6차선 도로…‘폐쇄·봉쇄·우회’ 윤석열 탄핵 선고 D-1 헌재 앞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는 ‘진공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탄핵 찬성과 반대 측은 안국역과 헌재 인근에서 각자 기자회견을 열었다.탄핵 심판 선고를 대비해 헌재 반경 150m 구간에는 차벽과 바리케이드 등이 설치돼 있다. 시민들은 우회로를 이용해 통행해야 한다.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이미 폐쇄된 1~4번 출입구 외에도 당일에는 전면 폐쇄 및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다른 지하철도 실시간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 출입구 폐쇄, 임시 열차 편성, 전동차 추가 투입조치 등을 한다.시내버스 또한 우회 운행 중인 안국역 인근 정류장 외에도 광화문 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 여의대로, 한남동과 같은 주요 집회 구간을 거치는 노선을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또는 임시 우회를 한다.탄핵 반대 측은 안국역 5번 출구에 자리 잡고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기현·나경원·윤재옥 등 국민의힘 의원은 현장을 찾아 기각을...

    2025.04.03 16:31

  • 선고 이틀 앞두고 오체투지·탄핵버스·백만인 서명… “8:0 파면하라” [현장 화보]
    선고 이틀 앞두고 오체투지·탄핵버스·백만인 서명… “8:0 파면하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시민들은 선고 결과를 기다리며 2일 다양한 방식으로 파면 인용을 촉구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범불교시국회의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헌법재판소 인근까지 오체투지를 했다.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서울비상행동은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파면버스 출정식을 열었다. 이들은 출정식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대통령 관저,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시청을 이동하며 파면을 촉구했다.비상행동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72시간 100만 온라인 긴급 탄원 캠페인’을 통해 시민 96만 명이 연명한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는 4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2025.04.02 16:33

  • 김수현 기자회견…김새론과 교제 사실 인정, 미성년 시절 교제는 부인 [현장 화보]
    김수현 기자회견…김새론과 교제 사실 인정, 미성년 시절 교제는 부인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씨와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새론씨와 교제 사실은 인정하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유가족이 유튜브를 통해 제시한 증거도 소속사 간 통화 녹음, 메신저 본인 검증 확인서 등을 내보이며 “만들어 낸 조작된 기록들이다”라며 부정했다.김수현 측은 법적 판단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했다. 법률 대리를 맡은 LKB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유족들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등을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고소장을 제출했”고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장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0일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2025.03.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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