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로 살기로 했다]일하는 여성·돌보는 남성 늘도록 ‘젠더 전환’서 답 찾아야 [플랫]](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4/03/27/news-p.v1.20240326.c2c07a03057345d7a2aa247057048d28_P1.jpg)
전문가들은 ‘모두가 일하고 모두가 돌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는 남성이 ‘무급돌봄’을, 여성은 ‘유급노동’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젠더 전환’ 논의와 맞물려 있다. 남성은 그간 누군가 무급으로 감당해야 했던 돌봄에 더 참여하고, 여성은 가사·돌봄으로 중단해야 했던 자신의 일자리를 지켜가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신경아 한림대 교수, 김현미 연세대 교수, 마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윤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등 여성 노동·돌봄 전문가들에게 정책·의제 우선순위를 물어봤다.남성은 ‘무급돌봄’을, 여성은 ‘유급노동’을전문가들은 단순하게 남성의 돌봄 역할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남성성 전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경희 위원은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가 발전되어 왔...
2024.03.2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