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2020

결승전이었더라면…한판승 하고도 울었다

하경헌 기자

남 유도 안바울, 아쉬운 동메달

[Tokyo 2020]결승전이었더라면…한판승 하고도 울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27·남양주시청·사진)이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 뒤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안바울은 25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마누엘 롬바르도를 경기 시작 2분18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며 2개 대회 연속 메달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이던 안바울은 동메달이 확정되자 매트 위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해당 체급 세계최강 아베 히후미(일본)에게 상대전적 2패로 밀려 있었지만 그를 타깃으로 놓고 대회를 준비해와 자신감은 높았기 때문이다.

안바울은 결승 길목인 준결승에서도 초반 흐름은 좋았다.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조지아)를 상대로 업어치기를 계속 시도하면서 지도 2개를 뺏어냈다. 하지만 연장전 2분58초에 모로 떨어뜨리기 절반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패배를 당하며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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