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앨튼 존, 코로나19 감염으로 미국 공연 일정 연기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앨튼 존.  |AP연합뉴스

앨튼 존. |AP연합뉴스

영국의 팝스타 앨튼 존(7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올해 재개한 미국 투어 공연 일정이 연기됐다.

미국 CNN방송은 25일(현지시간) 그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던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측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는 성명에서 “댈러스에서 25일과 26일 예정됐던 ‘페어웰 옐로우 브릭 로드’ 공연이 앨튼 존이 최근 코로나19 판정을 받으면서 연기돼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다행히 앨튼 존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았으며 경미한 증상만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조만간 앨튼 존의 공연 일정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앨튼 존은 코로나19 탓에 지난 2년 간 오프라인 순회공연을 중단했다. 지난해 그가 엉덩이 수술을 받은 것도 공연 재개를 지연시켰다. 그는 올해 들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공연을 재개했으나 돌파감염으로 다시 공연 일정이 차질을 받게 됐다. 앨튼 존은 아칸소주 리틀록과 오클라호마시티에서도 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을 알리고 “공연을 연기하게 돼 아쉽지만 저 자신과 공연 팀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다”면서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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