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으로 효과↑

헬스경향 주혜진 기자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다. 봄을 맞아 겨우내 불었던 체중을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도 늘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19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했다.

다이어트는 식단조절과 함께 운동을 병행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운동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체중조절용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체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제품부터 포만감을 충족시키는 조제식품 등 종류가 다양하다.

우리가 섭취하는 에너지 중 쓰고 남은 것은 간에서 다시 지방산으로 합성되며 신체 각 부위의 지방세포에 체지방 형태로 저장된다. ‘공액리놀렌산(CLA)’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은 여분의 에너지를 지방으로 합성하는 과정을 방해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녹차추출물도 에너지소비를 증가시켜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

평소 밀가루 등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HCA)’ 섭취를 권장한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막아준다.

복부지방이 걱정된다면 ‘대두배아추출물’ ‘그린마떼추출물’ ‘L-카르니틴’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이 기능성 원료들은 모두 복부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며 L-카르니틴의 경우 내장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만약 장기간 다이어트로 배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한다. 과일, 채소 등의 식이섬유는 섭취한 칼로리가 체내에 저장되는 섭취에너지를 줄여준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이섬유는 ‘구아검’ ‘글루코만난’ ‘귀리’ ‘이눌린’ ‘차전자피’ 등이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이사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 병행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정해진 용법·용량 등을 지키는 안전한 섭취로 부작용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헬스경향 주혜진 기자 masooki@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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