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민주당 경선 7차 토론회 “강력한 지방분권이루겠다” 공감

주영재·김한솔·김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7차 토론회가 24일 12시30분 광주 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다음은 토론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성·이재명·문재인·안희정(왼쪽부터) 대선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MBC 공개홀에서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성·이재명·문재인·안희정(왼쪽부터) 대선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MBC 공개홀에서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마의변

최성=빛고을 광주출신 최성이다. 아내도 전주댁이다. 세월호 인양 순간 호남 민심은 정권교체이다. 김대중 정신 계승하는 민주당 중심으로 국민의당과 개혁 공동정부로 가능하다. 민주당 호남 출신 유일한 후보로 사과한다. 분당 과정, 정권교체 실패 과정에서 심려와 상처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 특정인 대세론에 입각한 패권주의 안 된다. 특정인 반대하는 야합적 연대 안 된다. 박 정권 국정농단 세력과의 연정은 세월호 유족과 호남민심을 거역하는 것이다. 호남 아들 최성이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

이재명=저 이재명은 한때 광주민주화 운동을 폭도 난동으로 알았다. 대학에서 실상을 알고 경악하고 반성했다. 제 삶이 제 무능이나 아버지 무책임 때문이 아님을 안다. 민주화 운동, 광주·호남은 제 사회적 어머니이다. 인권·평화 위해 치열하게 살았다. 저는 약속 하면 지켰다. 지키지 못할 약속 안 한다. 호남이 결단해달라. 호남은 역사 만들었다. 동학혁명, 5·18, 민주화운동에서. 진정한 정권교체를, 우리 삶이 바뀌는 정권교체를 호남의 결단으로 만들어달라.

문재인=안희정, 이재명, 최성, 문재인 우리는 한팀이다. 하나되면 반드시 정권교체할 사상 최강의 팀이다. 반드시 하나돼 정권교체 적폐청산 할 것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이 다수 의석이 아니라 국민의 힘으로 이뤄졌다. 국민 압도적 지지 있어야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수 있다. 도덕성 흠결 없고 잘 준비된 필승카드 문재인에게 호남이 다시한번 지지달라. 압도적인 경선승리로 압도적인 정권교체 해달라. 지역차별 홀대 없는 대탕평 균형발전 시대, 제가 호남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

안희정=광주시민 여러분 전라남북도민 안희정이다. 도민 시민께 감히 말씀드린다. 바꿔달라. 2012년, 2017년에 이어 저 새로운 민주당의 후보가 되고자 도전한다. 꼭 이기겠다. 2012년 그 많은 몰표에도 졌어. 호남은 그 몰표로 개표 결과 고리된 섬이 됐다. 호남을 더이상 고립된 섬으로 만들지 않겠다. 기울어진 운동장, 낡은 이념 깰 것이다. 현재 대세론은 안방 대세론 불안한 대세론이다. 저 안희정 반드시 확실한 정권교체의 카드가 되겠다. 지지 부탁한다.

■주제토론1 : 지역균형발전과 호남비전

안희정=저는 현재 충남도지사로서 지방정부 7년째 이끌어오고 있다. 이 지역 불균형 발전 현실에 대해서 도지사로서 현실 문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저는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이 불균형 발전 구조를 근본적으로 깨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선 때마다 많은 정권, 대통령들이 지역 돌아다니면서 많은 약속을 했다. 대부분의 시와 도에서 시도 발전을 위해서 공약을 해달라고 했던 그 내용들 말이다. 그러나 그런 식의 약속을 갖고 이 지역의 불균등 발전 구조 안 깨졌다. 저는 우선, 다음 정부를 이끌게 된다면, 지역 소외와 차별의 구조를 근원적으로 깨겠다. 우리 지역에서 우리 출신 대통령 안 나와서 우리 지역이 소외·차별받았다는 그 구조를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하겠다. 시도지사님들과 함께 제2국무회의 신설해 지역발전전략 재정에 대한 정부정책의 불균등성 깨겠다. 다시는 지역소외, 호남 소외, 호남 차별이라는 그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하겠다.

최성=전 세계에서 민주적인 지방자치의식이 가장 높은 호남 시민 여러분. 지난 토론에서도 보여드렸지만 대단히 충격적인 호남 공동체 붕괴 자료를 올린다. (판넬 들어서 보여줌) 앞으로 20년 후에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때문에 여러분들의 고향 지도상 사라진다. 2040년 이후에 전남은 3분의2가 사라지고 전북은 지금 180만으로 줄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놀던 양문동 처갓집, 전주 어머님, 나주 여러분의 모든 고향이 지도상에서 사라져. (판넬 돌림) 바로 미국식 연방제와 같은 철저한 지방분권이 답이다. 지방 복지 교육 철저히 지방 이양해서 특정 후보에 호소해서 차별해소할 문제가 아니라 공동개혁정부 분명한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치분권 개헌이다. 최성이 호남발전 책임지겠다.

이재명=국민 여러분, 공정국가는 뭐겠냐. 지역간 격차 해소하는게 그 첫 번째라고 생각. 수도권 중심 발전 전략 때문에 지방 소외. 독재 세력들이 분할지배 전략 택해서 특정지역 편애·차별해서 정권유지의 기반으로 이용했다. 호남은 2중의 피해를 입었고 엄청난 격차로 신음했다. 공정한 국가, 균형 맞춰주는것이 핵심이다. 기울어진 현황 바꾸려고 예산 지방으로 최대한 이양해야 한다. 구체적 방법 하나 제시한다. 지금 정부가 집행하고 있는 보조금 통한 지방 예산이 81조원이다. 이 예산과 권한 해당권역으로 넘겨줘야 한다. 그럼 호남에 8조원의 예산 생긴다. 기본소득은 지방발전을 위한 전략이다. 농어민, 청년, 학생, 아동 이걸 호남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매년 4.4조원 풀린다. 결국 돈의 문제이다. 지역 살아갈 수 있도록 기존의 호남이 했던 각종 사업 잘 챙기겠다. 약속은 누구나 잘 합니다. 그러나 실천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이재명은 하겠다.

문재인=지역균형발전의 시작은 차별없는 인사다. 인사 차별은 균형발전과 국민통합 가로막는 적폐 중의 적폐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호남 차별의 분열이었다. 호남의 인구대비 창업가, 정무직 진출 비율은 인구 비율보다 많이 낮았다. 박근혜 정부는 호남 출신 전무하고 전북은 더 심했다. 장관 1명 없었고 차관만 배출했을 뿐이다. 호남 인사차별 철폐 위해서는 말뿐 아니라 획기적 조치 필요하다.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고위 공직자 인사부터 지역차별, 확실하게 호남차별을 완전히 철폐하는 대탕평인사 해야 된다. 책임총리로서 전체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인사에 대한 대타평인사 아주 중요하다. 이명박근혜 정권동안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승진 배제된 인사들 구제해야 한다. 세 번째 이런 조치들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장차관 인사 때 마다 지역비율을 국민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

■주제1로 상호토론

최성=제가 먼저 할까요? 그동안 호남인들이 광주 민주화운동, 그리고 일제 독립운동, 광주 학생운동, 이 과정에서 정말 역사적인 헌신 해왔는데 너무나 많은 차별 받았다. 많은 대통령이 호남차별 해소하겠다고 하지만 실현 못했다. 저는 이걸 해결하는 길은 아까 말했던 것처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중심으로 하는 야3당 공동개혁정부 합의해 내고 자치분권 개혁 이룩해 내는거라고 본다. 그래서 이명박 시절의 이상득 형님 예산, 박근혜 이정현 예산 폭탄발언 등 결국 돈으로 회유하는 정책일뿐 호남인 위한 정책 안됐다고 본다. 이제는 진정으로 호남의 호남인에 의한 정책 이뤄지기 위해서 국당 포함한 야권 공동정부, 자치분권 개헌에 대해 어떤 생각 갖고 있는지 세 후보 생각은?

문재인=저는 100번 공감한다. 앞서 광주 5·18 민주항쟁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못박아서 광주민주항쟁 정신을 국민적 가치, 국가적으로 계승해야 될 가치로 반영하는게 저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말한대로 우리 개헌 논의되고 있는데 적어도 내년 6월 지방선거 때는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준비 해 나가는데 저는 가장 중요한게 지방분권 개헌이라 생각한다. 그 개헌 통해서 대한민국을 연방제 수준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으로 만드는 것으로부터 호남소외 차별 해소하고 균형발전 실현해나가자고 하고 싶다.

이재명=지방자치 발전을 많이 말씀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가능한 안들은 잘 없는것 같다. 제도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아. 연 28조원 정도를 노인 장애인 농어민 청년 학생 아동들 지급하면,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실제로 지역 살아나. 실제로 돈 지급함으로서 살아날 수 있는거죠. 결국 지방발전은 돈의 문제, 돈과 권한의 문제이다. 그걸 넘겨주지 않고 제도를 이렇게 저렇게 바꾸겠다 약속한들 실제로는 집행 안 된다. 결국 예산의 문제로 되돌아가자. 연간 400조원씩이나 예산 쓰는데 그 중에 28조원 마련해서 지방 살고 자영업자 매출 늘고 가계소득 늘고 지역경제가 살고 골목상권 사는 경제발전 선순환 마중물될 정책에 대해서 불가능하다, 예산 어떻게 마련하냐 하는데 대통령의 제1공약이고 핵심공약을 예산 7% 들여서 수행 못할 것이다 하는 것은 자신의 무능함 들어내는 것이다.

안희정=후보님들이 각각의 좋은 정책 대안에 대해서 저는 좋은 의견들이라 생각한다. 대탕평 인사, 균형발전, 자치분권의 문제에 대해서 동의한다. 그런데 이 문제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지 않냐. 40년 이상, 우리가 저 고향동네를 떠나온지가 벌써 40년 이상 우리는 계속해서 도시로, 서울로, 수도권 집중, 발전이 반복돼 왔다. 이 반복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지난 우리 민주정부 10년간 국가균형발전전략에 따라서 혁신도시 세종시 이전 자치분권이라는 정책 우리는 추진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 9년간 이 정책들 모두 뒤집어졌고 거꾸로 갔다.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 갖고 정책을 제도적으로 합의하고 강력한 추진력 얻어야 한다. 지금 또한 국가가 책임지기로 했던 사업들, 새만금, 아시아문화전당 사업 등 지역별로 국가가 책임지기로 해놓고 예산 안 채우고 있다. 이런 문제들이 지역적 차별 소외의식 만들어냈다. 그래서 저는 제2국무회의 만들어서 하겠다.

최성=안 후보 좋은 말씀이다. 전북은 새만큼 사업, 조금도 진전 안 됐다. 전북 큰 염원이 하나도 진전 안 됐고, 5·18 민주화사업이 국제적 평화인권 도시로 발전해야 된다고 본다. (판넬 듬) 그런 내용 토대로 해서 3분의 후보께 제안, 동의 구하고 싶다. 광주 호남의 차별없는 발전 어떻게 보장할거냐. 대통령 호남 출신을 하는거 아무도 믿지 않아. 그래서 광주는 5·18 정신으로 민주인권도시로 만들고, 안 후보가 말한 아시아문화중심으로 구현하고. 새만큼 에너지 클러스터, 전남은 4차 혁신도시로 하고. 해양관광 우주항공을, 전북은 새만금 중심으로 발전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광주 호남 발전을 호남민들에게 헌법상 보장해야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

문재인=지역균형발전도 역시 핵심은 일자리다. 지금 광주·전남·전북은 청년 고용률 최하위다. 아마 광주 꼴지고 전남·전북이 그 뒤를 따를 듯. 저는 거의 희망을 우리 나주혁신도시, 전주혁신도시에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주의 경우에는 14개의 공기업이 내려가 있는데 그것을 통해서 2013년에 9만명 안 되던 인구가 3년간 10만명 가량 늘었다. 앞으로 저는 거기에 한전 중심 에너지 관련 기업들, 에너지 밸리 만들겠다. 2020년까지 500개의 기업을 모을 생각이다. 한 기업이 60명 고용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3만개다. 전북도 기금운용본부 중심으로 해서 관련 금융기관들 중심으로 해서 전북을 ’금융허브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수많은 일자리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재명=정치인들은 많은 약속을 하지만 실제로는 실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신념이 없는 또는 부족한 정치인들의 경우는 수시로 말 바뀐다. 제가 한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다. 저번 토론회 때 문 후보가 저한테 재벌해체·재벌체제 해체. 같은 진영 후보들 입장에서 뜻이 같은건데 표현이 달랐다는거 모르지 않았다고 했다. 진짜 말 바뀌는건 뜻이 바뀌는 경우를 말하죠. 탄핵 승복되면 혁명하겠다, 승복하겠다 박근혜 대해서 명예로운 퇴진 이야기하다 갑자기 탄핵 이야기도 하고, 이런건 뜻 바뀐거라서 이런거야말로 말 바뀐거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치인의 책임성이라는게 있는데 과거에 호남에서 뭐하면 출마 안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도 유효한지 묻고 싶다. 정치에 있어서 말이란 정말 천금같은 거다. 말하면 지켜야돼죠. 그런데 공약이행률 16%는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인데, 그것도 말하고 안 지킨거 아냐. 실천이 중요하다.

안희정=우선 지역발전 관련돼서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 대통령이 안 나와서 우리 지역 예산, 주요한 국가사업이 제대로 진행 안 됐다는 이야기가 안 나와야 된다. 그게 필요한거 아니냐. 그런데 그동안 그래왔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좀 더 구조적으로 시도지사님들과 함께 대통령이 국가 재정회의 같이 이끌어서 지역차별과 소외 근원적 구조 깨보겠단 말씀드린다. 가장 중요하게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해서 지붕 세워도 사람들이 자꾸 도시로 떠나기 때문에 지역 장사 안 된다. 이 문제 펴기 위해서, 또한 새만금에 우리가 어떠한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싶어도 세계의 많은 자본들이 대민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왜 그렇냐. 안보 때문에. 안보·외교 통일에 대해서 튼튼한 안정감을 줘야 투자하게 된다. 지역균형발전 철학에 대한 확고한 정부 정치권 합의가 있어야 기회가 만들어진다. 각 후보님들이 이야기하는 그 사업들, 혁신도시 균형발전 사업들, 의회와 가장 확고한 합의 이끌어내서 미래를 확고하게 만들고 싶다.

사회자=(이재명 말에 답변할 시간 줌)

문재인=아니요. 이재명 후보님 말씀은 지금 우리 논의 주제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들이고 객관적 팩트체크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저는 다시 좀 주제에 집중해서, 전남·전북을 말씀드렸는데 아까 최성 후보가 지도 보여주셨듯 젊은이들 다 떠나가고 어르신들 남아서 공동화된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냐. 전남 전북 마찬가지로 광주도 자동차 100만대 생산한다.

이재명=사회자님이 지금 별도의 기회를 주시는건데 다른 분들에 비해서 정책 발표의 기회를 너무 많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회자=공평하게 드리고 있다.

문재인=그게 이루기 힘든 꿈처럼 보였지만 전기차 자율주행자 시대 닥쳐보면서 달성가능한 꿈이다. 범 국가적으로 제가 지원하겠다. 1개만 더 말씀드리면 지방의 젊은이들이 일자리 찾아서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 그렇게 하려면 지방대 출신이라서 채용 차별 안된다. 저는 블라인드 채용제 도입해서 고졸이든 대졸이든 명문대든 채용되게 하겠다.

■호남인이 바라는 것

최성=그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기다렸다. 때 되면 대선 되면 오면 안된다. 저는 이 지역 출신으로서 항상 왔지만 더민당 호남민심 앞에 겸손해야. 김대중 노무현정부 통해서 얼마나 많은 기회줬나. 그러나 차별, 지역발전 요원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선 후보들이 겸허하게 제도적으로 야 3당 공동 개혁정부 개헌 통해 해결해야지 개인적 약속은 믿지 않아.

이재명=어떤 시설물 지어주겠다 정책해주겠다 아니라 생각한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피를 흘려 싸워서 추구했던 인권과 평화 끊임없는 투쟁이라고 생각한다. 그 투쟁의 자존심 손상치 않도록 하는 것이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죄송합니다만 문재인 후보는 물을 때마다 답을 안해서 답답하다는 말씀드린다.

안희정=네, 결국 분열하지 말아야 합니다. 국가든 지역이든 분열하면 지역 발전을 못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 정치권은 분열돼 있습니다. 이 분열을 극복시켜 내야만 지역발전에 대한 동력도 만들 수 있다. 제가 그래서 늘 통합 강조합니다.

사회자=다음 문재인. 호남에서 뭘 원하는거 같냐.

문재인=저는 우리 김대중, 노무현 두 번의 민주정부가 호남 기대 못 미쳤던 것은 호남 인사차별 뿌리뽑지 못했고 일자리문제, 삶의 문제를 해결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우리가 정권교체해서 만들 3기 민주정부는두가지 문제 확실히 해결하는 그러너 정부가 될것이다.

■주제토론2: 적폐청산과 사회통합

문재인=이거냐 저거냐의 문제가 아니다. 확실한 적폐청산으로 편가르지 않는 나라 만들면 그것이 사회통합이다. 적폐청산은 입법을 통해야. 첫째 최순실법 통해서 부정축재 재산 국가가 환수하도록하겠다. 둘째 국민소송법. 국민이 국가에 손배소. 셋째 공직자 검증법. 5대 비리 행위자는 원천 배제하겠다.

안희정=적폐청산, 박근혜 최순실 농단 관련해서 이미 13명의 수석장관 주요 간부 구속돼있다. 그 누구도 법을 어기면 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청산해야 할 적폐 무엇일까. 정치 분열, 대통령 의회 발목잡기 정쟁이다. 국가 과제 하나도 못풀고 있다. 이 과제 풀기 위해 제가 대통령 되면 의회의 가장 강력한 다수파와 연합정부 꾸려 대개혁과제 추진하도록 하겠다.

최성=우리 사회의 적폐청산과 사회통합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개혁적인 세력 있었야 한다.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3당 공동정부 필요하다. 농단 조사 어떻게 가능한가. 마치 친일파와 친일 청산 하겠다는 논리와 같다. 진정으로 개혁세력이 중심을 잡고, 야합적인 패턴으로 가면 안되고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 탄핵 누가 했나. 국민이 했다. 광주 영령 정신 어긴 자유한국당과의 연대 반대다.

이재명=적폐청산은 사회통합의 기초다. 청산없이 통합 없다. 실제 할수있는 사람 누구냐. 형식적으로 손잡겠다는 대연정으로는 청산 할 수 없다. 기득권 해소 않으면 공정한 나라 만들수없다. 실질적 기득권 대연정을 하면 세상은 안 바뀐다. 재벌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이재명. 개혁할수있는후보 이재명이다. 청산해왔고 치열하게 개인적 희생 마다않았던 이재명, 엄청난 거대세력 민주당의 지도자가 되면 사회가 바뀐다.

■주제 관련 자유토론

이재명=기득권자 반칙 특권 없애는 게 핵심이다. 실제로 기득권세력이 주변에 잔뜩 있으면 세상은 안 바뀌어. 부패 정치세력과 그를 움직이는 재벌 포함 경제권력 제재 필요. 이재용 박근혜 절대 사면하지 말자. 동의 안하고 있다. 구속수사도 동의 안 하고 있어. 구속과 사면금지 약속에 대한 의견.

최성=박근혜씨 구속수사 여부 모든 일반 국민과 동일한 기준 거치면 되고요. 이재용도 마찬가지다. 안희정 후보에게 질문을 드린다. 호남 가끔 오면 모른다. 안희정 개인을 좋아하는 분있지만 자한당과 대연정 이건 빨리 바뀌어야 한다. 안후보가 개혁동의 하면 된다고 했는데 제가 물어볼게. 세월호 위안부 박근혜최순실정유라 이런 부분 입법 만들겠나 불법자금 환수하겠나. 그분들이 보여왔던 국정농당 분들과 연정을 하겠다. 그건 아무도 호남개혁분들 안 믿어.

안희정=네. 저는 노력해 보겠다. 누가 대통령 돼도 현재 의회와 해야 한다. 하면 앞선 대통령 국정과 뭐가 달라지나. 2월 촛불 시민 성원 속에서도 특검법 연장하나 못 지켰다. 우리는 좀더 다음 정부 이끄는 대통령도 의회 그 누구와도 대화를 해서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 의회다수파 구리겠다는 이 말을 제가 정치적 신념으로 배신한 것 ...이거야말로 네거티브다.

문재인=그전까지는 저를 친노 친문 패권 공격했다. 근데 제가 문을 활짝 열고 영입하니까 그것이 기득권세력과의 영합 연합이다 이런 말씀한다. 어떤분들은 오물 잡탕 비판하기도 했다. 그런 자세로 어떻게 포용하고 확장해나가겠나. 어떻게 이 사회의 주류가 돼서 바꿔나갈 수 있나. 저는 권력기관 적폐 청산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청와대 특권 내려놓고 국민과 소통. 광화문 대통령시대. 두번째는 검찰개혁 수사기소 분리 공수처로 견제 감시. 국정원은 국내 정보 일체 못하도록하고 해외정보 안보로 거듭 나게.

최성=안 후보 아까 말씀에서 저는 자한당 해체와 의원 사퇴해야 한다. 헌법 법치주의 부정한 것. 바른정당 말 안 했고. 지난정부와 뭐가 달라지냐고 했는데 지난 이명박박근혜 계승 원하는 게 아니다. 완전히 다른 정부. 네거티브 그말 사과하셔야. 안후보의 대연정 이거는 정말 아니라고 국민이 비판. 그 분들이 그럼 안후보 네거티브를 한다는 말이냐.

안희정=제가 왜 네거티브라 했냐면 제가 대연정 제안은 의회의 각당과 대통령이 그동안 봐왔던 모델과 다른 협치의 모델. 제가 국정농당 묻자는 게 아니라는 점에도 불구. 무원칙한 사람으로 모는건 네거티브다 말씀. 이 모든 청산 통합 주제는 정치지도자들이 통합의 리더십 가져야 한다. 또 지난번 문재인 말씀처럼 민주당 탈당한 사람은 다 악이다 이런 구분법으로는 안된다.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상대 소신 존중해야 한다. 나는 개혁 당신은 반개혁 말하는 순간 우리는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 분열하는 것.

이재명=문재인 재벌 개혁 말씀해주셨으면 하고. 지역주의도 말씀 드리고 싶다. 김대중·노무현 청산하고 싶은 대상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부산 대통령 이야기로 많은 분 실망했다. 호남 총리라는 말도 부산 대통령과 묘하게 매치되면서 호남 민심에 마치 뭐 하나 던져주듯이 했다. 해명 설명 있었으면 한다. 또 하나 종북몰이 청산해야죠. 정면돌파로 반드시 깨버려야죠. 문 후보는 피한다는 생각. 특전사 사진, 전인범, 표창 얘기 그러다 보니. 또 하나 정말로 사드가 북핵 방어용이라 생각하는지.

문재인=우리가 호남 경선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맥락 뻔히 알면서도 뭔가 경선 유리한 입장 서려는 이런 태도 참으로 유감. 지역주의 기대는 네거티브 하는 정치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생각. 사회통합 왜 자꾸 연정이나 정치공학 논의만 되는지 모르겠다. 우리사회가 지나치게 빈부격차 심한 사회. 상위소득 10%가 절반 소득 다 가져가고. 90%가 남은 절반 나눠먹고 사니 힘들어. 정규직 비정규직 대.중소기업 격차 심하다. 함께 더불어 살아야 통합이지 왜 자꾸 대연정 논의만 하는지 답답

최성=안 후보 동지라는 표현. 참 좋고 무거운 표현. 진심으로 말슴드리고픈 것은 조기대선 절대다수 국민들이 삼성 정경유착 척결, 한일위안부 재협상을 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자한당 세력들은 세월호 조사 말자, 광주민주화운동, 대다수 촛불을 친북좌파로 몰았다. 다른 분도 아닌 안 후보가 연정하겠다고 하는 것은 개인이면 모르지만 야권중심 후보가 민주 성지에서 그러면 안 된다. 확실히 선언해달라.

안희정=저 안희정이 해내겠습니다. 그들이 국정방해세력이 되는게 아니라 함께 개혁에 동참하도록 제가 한번 만들어보겠다. 제가 민주당 깃발 어려웠던 충남에서 7년째. 압도적으로 사랑받는 지사가 돼 있다. 학교무상급식 등 주요 정책 다 관철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끌면 안될까요. 의회와 새로운 협치 야합했다는 비난 목소리 그렇지 않다고 말해달라.

이재명=적폐청산 공정나라 만들기 위해서는 거대 기득권세력 저항 실질 제압할 수 있어야 한다. 소수정권으로는 힘들어 반드시 야권연합정권 만들어야. 안희정은 더 큰 대연정으로 해결하려하고 바람직않다. 두 번째 문제는 국당과의 협조다. 문재인 후보는 상당히 많은 대립각이 있다. 감정적으로도 그렇고 반 혁신세력 발언에 격앙된 반응도 최근에 그렇다. 저는 야권연합정권 만들지 못하면 식물정권 가능성 많다고 보는데 실질적 실현 방안 듣고 싶다.

문재인=국당이 우리당에서 떨어져 나간 것은 가슴 아픈일이다.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일. 혁신의 과정에서 우리 당을 전국화 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다른 분들 계셨고 정권교체 의구심 가진 분들 계셨다. 다른 대안 모색한게 국민의당.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정권교체 해낸다면 그럴 필요 없다. 충분히 통합도 가능. 같은 뿌리인데 따로 갈 이유가 뭐가 있나. 지금은 경쟁하기 때문에 따로 가지만 정권교체로 복원할 수 있다.

최성=정말로 더민당과 국당이 개혁공동정부 만들어야 된다. 김대중 노무현 정신으로 앞장서야 한다. 저 최성이 앞장. 자한당과 야합적 연대 안 된다.

안희정=문 후보님 그렇다면 지난번에 탈당한 분 반개혁세력이라 말 안했어야. 지난 총선때 국당 선택한 호남 분들 뭐가 되는 거냐. 통합의 리더십 필요하다

문재인=적폐청산에서 권력기관 청산 이은 두 번째는 재별 적폐청산하는 것이다. 재벌개혁으로 공정한 경제, 대중소기업 상생 구조 만들어내야 한다. 죽이거나 억압 아니라 더 큰 경쟁력 갖게하는게 목표다.

이재명=기존의 반칙 일삼던 사람 제압해야 다수 국민에 기회가 온다. 곁에 그들이 있으면 제압할 수 없다. 일단 후보가 깨끗해야 하고 주변세력이 그들과 관계 맺지 않아야 한다.

■자유토론 (6분간에 걸쳐서 1명이 주도해서 자유롭게 토론)

이재명(주도)=적폐청산하고 공정한 나라 만들자, 촛불 들고 한겨울에 싸우면서 추구했던 가치다. 그 뿌리는 재벌해체다. 우리 국민들은 재벌해체 이재용 구속 현장서 외쳤다. 재벌들의 기득권 제한하지 않고서는 길이 없다. 그래서 문재인 후보께 답변구하고 싶다. 이재용 박근혜 구속을 말한적 없는데. 3월23일 전북기자회견에서 탄핵촛불시위과정에서는 명예로운 퇴진 이야기했다. 이거 보면 명예롭게 집에 갈 수 있게 해주자, 처벌 않거나 경하게 하자는 뜻인데 재벌 기득권 제한 안하면 길이 없다. 재벌 기득권자들의 특권 금지 약속 할 생각있으신지 (중간에 페북 라이브 끊겨서 안들림)

문재인=이재명 소신 좋은데 박근혜 구속해야 한다, 박근혜 이재용 사면불가 방침 함께 천명하자고 하는거는 저는 대통령 되겠다는 국가 지도자의 자세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제가 촛불민심과 함께 해 왔다는 것은 시민들이 누구보다 잘 아는바다.

이재명=여하튼 구속 사면금지 약속 하기는 어렵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거기 더해서 한말씀 더 드리면 재벌기득권 제한하고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하는 민주공화국 가치만큼 중요한거 없다. 서민들은 똑같은 범죄 저질러도 구속되고 처벌받는데 전직 재벌총수 통이었다는 이유로 안된다면 불평등 구조 해소 안 돼. 그래서 저는 똑같이 박근혜 이재용도 구속되고 처벌해야되고 사면하지 말아야된단게 국민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것 자체가 기득권자들에게 유연하신거 아닙니까. 그래서 편향돼 있단 생각 안할 수가 없는거다. 준조세 폐지 말하면서 나중에 바꾸시긴 했지만 재벌대기업들이 부담하고 있는 법정부담금 15조 더하기 후원금 16조 3000억 폐지하겠다고 하면 그 뜻?

문재인=이 정도면 기회를 한번 더 주시고 넘어가시죠?

이재명=법인세 인상 나중에 하겠다는 것도 기득권 편 아니냔 의심하게되는 거죠.

문재인=이 후보가 여러번 재벌해체, 재벌해체라는 표현하셨어요 다른 자리에서 재벌 체제해제라는 말을 했다. 그런 발언들 때문에 본의가 그게 아닐지라도 많은 기업하는 사람들이 더민당에 대해서 정말로 이렇게 기업에 대해서 반기업 정서 갖고 있는게 아니냐는 불안 갖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 뜻 아니라고 해명했기 때문에 됐다라고 그 부분은 더 지적 안하는거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님 같은 맥락 알면서 끊임없이 설명 했음에도 불구하고 되풀이, 말꼬리 잡기한다,

이재명=그걸 다 합치면 결국 그런 생각이 드는거죠.

문재인=그래도 친재벌이라고 표현하지 않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재명=친재벌적인 요소가 있다. 문 후보님 캠프에 재벌 사외이사 출신 11명이다. 그분들이 그럼 누구 편을 들겠어요. 문 후보님 주변에 서민과 어려운 사람들 대표하는 사람 있단 이야기 들어보질 못했어요. 그 말 하나 더할게 정권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 받아들여야되겠다고 했다. 깨끗한 바다 원하는 것이지 무조건 바다로 가기 위해서 오염된 바다를 만드는건 우리의 꿈이 아니죠. 정권 바꾸는거 자체가 목적이라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바라는것은 진짜 정권교체, 진정한 삶이 바뀌는 진짜 교체를 원한다. 준비된 대통령이신거 같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돼서 뭘 하실지는 모르겠다.

문재인=우리가 언제까지 편을 탁 갈라서 내편 니편 나누겠냐.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보수, 진보, 이 문제입니까? 아니지 않냐. 대한민국을 좀더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나라 만들어 달라는 건데 이제는 진보 가운데서도 합리적 진보, 개혁적인 보수들은 함께 할 수 있어야 되는거죠.

이재명=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면 좋겠다는거다. 권력 바뀌는 권력담당자가 바뀌는거 외에 세상 바뀌는거를 좀 준비해주셨으면 좋겠다.

문재인=이재명 후보님이 많이 보충해 주십시오.

문재인(주도)=저도 일단 이재명 먼저 질문. 호남 공약 많이 발표. 지금 호남 경선 앞두고 있으니까 필요한 일인데 그런데 그 가운데 전북 공약 보니까 저는 전북서 우리가 내년이면 호남 1000년이지 않냐 그래서 새로운 천년 준비 들어가는 미래 일자리 마련해야되는데, 저는 가장 중요한게 아까 말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그쪽 발전시켜 나가야된다고 하는데 이재명 후보 그 공약이 없다. 생각 다른건지?

이재명=전에 이미 발표했던 공약이다. 금융타운 거점도시는 이미 전북 종합공약 속에 기존의 정책들에 들어가 있는거다.

문재인=안희정 후보님은 지금 전남 공약을 찾을 수가 없어요. 그 전에는 주체적 공약들을 가치와 철학 가진 후보를 뽑아야된다고 해서 공약발표를 안했는데 근래에는 그래도 활발히 하는데 아예 전남 공약이 아직 없더라고요. 앞으로 할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런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나주혁신도시, 아까 말했다시피, 공기업 한전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 이전으로 급속성장하고 있냐. 가덕도까지 내려오게 경제조건 하면 더 성장할 것이다. 저는 이 사업을 해야 하는데 한전이라는 거대한 에너지 본부를 중심으로 해서 에너지 관련 연구소들, 민간기업들 다 중심으로 해서 에너지 클로스터 조성. 2020년까지 500개 기업들을 직접 시키면 이게 큰 일자리다. 이게 얼마나 큰 숫자라고 하면 전남 모든 일자리 5만개. 이런 노력 필요할 것 같고 (안희정 : 네) 전남은 농업에 가장 중심지니까, 적어도 쌀값을 물가와 연동해서 충분히 반영할 정도로 목표가격 인상시키고, 또 뭡니까 직불금 제도 발전시켜서 농업 살려내는 공약 필요하지 않겠냐?

안희정=저도 현재 충남도지사가 시도지사로서 그 지역의 현안이 뭣인지 여야 각 후보들에게 지역공약들 다 제출한다. 우리다 똑같이 받았고, 똑같이 약속할 것입니다. 지역 현안은 시장 도지사님들이 잘 아시는데 문제는 그 정책을 실천할것이냐가 가장 관건이다. 그런 면에서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지역소외 차별 없이 좋은 정치적 리더십 향상할 것인지, 그리고 예산 편중 집행 안 되기 위해서 예산 편중하게 만드는 그 구조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도지사로서 다녀 보면 줄 없으면 예산 로비도 못한다. 심의관이라도 있으면 얘기 편한게 없으면 얘길 못한다. 이런 현실을 어떻게 대통령이 풀 것인지. 공약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두 거의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최성 후보님. 정책공약 발표가 준비 안되셨을 수는 있는데 광주 공약을 보니까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트 조성 딱 이거 하나다.

최성=광주가 왜.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10대 공약으로 해서 언론에서 크게 나왔는데.

문재인=그렇습니까. 고양시에서도 하신 사업이다 클러스터 조성. 거기서 했던 사업 찾아보니까 테마 조성하고 계신데. 다음 100만대 생산도시, 전기차 수소차, 자율 주행차 그게 필요하지 않겠냐.

최성=캠프 정책팀 혼 좀 내주세요. 제가 10대 공약이라고 해서 광주에 주요한 내용 1개라고 하니까 저 혼낼 듯. 우선은 4차산업혁명에 준하는 개발전략아니라 자치분권 통해 광주 중심되서 대민 좌우하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 추진돼야 하고, 다만 고양시가 자동차 클러스터 있기 때문에 지역간의 연대 협치 협력 중요하다.

안희정(주도)=쌀값 문제는 정부 수립 이래 늘 문제. 국가 전략 산업이기도. 현재 연 쌀생산량이 400만톤 왔다갔다. 실제 국내 소비물량은 350만에서 390만가량. 목표 가격과 쌀값 직불금 어떻게 운영?

문재인=지난 대선때 산지 쌀 시세가 17만원선. 저나 박 전 대통령이나 모두 당시 20만원까지 올리겠다고 햇는데 오히려 15만원 선까지 떨어져. 백남기 농민 등 문제 제기했으나 오히려 정부는 물대포. 목표 가격에 물가 인상률을 올려야. 그러면 임기 중 상당수준 올라갈 것. 직불금을 다양하게 운영하면 돼. 또 생산 조정제 통해서 대체 작물을 재배하게 하는 등 생산 조정을 하면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목표.

안희정=시중 쌀값이 형편없이 떨어지면 더이상 정부에서 지원 못해줘. 국제기구에서 제재 들어와. 목표가격만 갖고는 안돼.

문재인=그래서 정부가 대체 작물을 재배하게 한다든지 해야 한다.

안희정=저는 충남에서 도정 제1 목표를 3농 혁신 잡았다. 농민, 농업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선진국된다. 현재의 농업 재정은 연간 15조원은 혁신돼야. 농민에게 직접적인 농가 소득 보전으로 재편시켜줘야 한다. 제가 그동안 자꾸 까칠하게 질문해서 속상하지 않았나?

문재인=아니요. 근래 안희정 발언 보면 경선 과정이 아주 힘들었던거 같다. 마음 고생도 많았던거 같고.

안희정=제가 거듭 말하고 싶은건 문 후보의 전반적인 정치 흐름을 놓고 보면 상대는 갑자기 나쁜 사람이 되고 나는 갑자기 다 옳은 사람이 된다. 그런 어법으로 정치를 하고 계신다. 저는 문 후보 진영으로부터 애 배렸네 거의 그 수준으로 공격 당했다. 문 후보는 거기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문 후보 당신께서는 그런 이미지로 계시고 실제 아래에선 싸움을 방치하고 있는건 아니냐?

문재인=그 지지지가 결국 국민이고 유권자다. 그분들이 정권 교체의 희망이다. 그 가운데 인터넷 문화 때문에

안희정=그분들 말하는게 아니다. 그런 점에서 문 후보가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실제 지난 대선 때 호남만 90% 문 후보 지지했다. 호남만 노란색으로 고립된 섬이 됐다. 그 상태로 지난 5년 지나는 동안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분열됐다. 이에 대해 문 후보가 어떻게든 나의 부족함이다 통합하겠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나간 사람은 다 반개혁세력이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보고 놀랐다.

문재인=분열됐지만 분열된거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당에 왔고 전국정당화 됐다. 우리와 국민의당은 경쟁 관계이지만 이 경쟁이 끝나고 나면 다시 합칠 수 있는 관계이기도 하죠.

최성(주도)=민주당 대선 앞두고 저마다 광주 방문. 문재인 후보 주장 보면 야 3당의 공동 개혁정부 찬성하시죠?

문재인=그럴 경우가 있겠죠. 힘을 함께 모아야 된다는건 공감한다.

최성=국당과는 통합까지 말씀하셨는데. 국당 지도부가 정권교체 위해 제안했는데 아주 감정적으로 친문패권, 호남홀대 등 갖은 비난을 하고 있다. 문후보는 이런 문제는 실질적으로 야3당의 개혁공동정부든, 통합까지 가려면 그 정당의 지도부, 광주 민심 호남 민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민주당 중심 정권교체도 가능하고, 그 이후 적폐청산 하려고 할때 같이 해야한다. 얼마만큼 심각하고 진지하게 국당과의 연대 협치 생각하고 있나?

문재인=연합 정부 논의는 이르다. 통합도 정책 연대도, 연합정부도 당연히 있을수 있죠. 그러나 지금는 우리당과 국당이 대선 앞두고 경쟁하는 관계다. 국당은 야당 가운데서 헤게모니를 갖길 원하는거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관계다라는 원칙만 확인하고 정권교체 하고 나면 그 이후 해야 할 일들, 대개혁들을 위해 함께 하는 노력하겠다.

최성=진정 큰 정치, 통합 지도자 되고자 하면 너희가 찬성 하니 마니 하는 형태가 아니라 좀 더 통 크게 국당과의 협치해야 한다. 그 정도의 입장 갖고는 아직 진정성이 호남민심과 국민의당에 전해지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호남은 참여정부 때 압도적 지지로 노 전 대통령 당선시켜주고 참여정부 만들어주셨다. 그러나 기대에 다 미치지 못했다는 회한, 반성 갖고 있다. 더구나 저는 지난 대선 때 다시 한번 기적같은 지지 보내주셨는데 부응하지 못했다. 그 이후 국민들이 겪는 고통 볼 때마다 송구스럽기 그지없다. 다시 한번 호남이 손을 잡아주신다면 두번 다시 실망시키지 않겠다. 호남의 손 꼭잡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 바꿔보겠다.

최성=문후보가 대세론, 호남 민심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절대 낙관하거나 자만하면 안돼.

문재인= 제가 부족한 부분은 우리 최 후보님이 많이 보완해주십시요.

최성=이재명, 논문표절 등 할 때 언론자료 안 보고했겠어. 제가 그때 당황했어. 이게 틀리나. 이는 제가 네거티브 차원이 아니라 통 후보라 정책검증하려고 해. 세월호 인양 등 재론하지 않지만.

이재명=재론하셨는데 벌써. 최소한의 반박기회를 5초만 달라. 말씀을 좀(사회자 : 잠시 후 드린다)

■마무리발언

최성=네, 존경하는 호남시민 여러분. 광주 출신이고 민주당의 유일한 호남출신 후보다. 김 전 대통령 모시고 IMF 외환위기 극복하고 남북정상회담 성사시킨 주역이다.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중심으로 국당과 함께 개혁공동정부 수립하겠다. 광주민심 호남민심 촛불민심 받아서 박통 국정농단 심판하고 개혁적인 정권교체로 반드시 하겠다

이재명=이 말씀드리고 싶다(A4용지 자료 듦) 논문으로 손색없다. 이 논문은 반납했다고 말씀드려. 호남도민 여러분, 적폐청산 공정국가 건설은 우리 꿈이다. 그런 나라가 적폐청산이다. 실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오늘 토론에서 어떤 사람이 적폐청산 의지 투지가 있는지 봤을 것. 앞으로 말이 아니라 실천하고 국민과 약속 배신하지 않는 정치인되겠다.

문재인=우리는 동지고 한팀이다. 함께 힘을 모아 정권교체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다. 지역주의 네거티브 함께 청산할 정치 적폐다. 간곡하게 호소한다. 분열의 언어 왜곡의 언어로 국민과 당원 편갈라 상처를 만들지 말자. 아름다운 경선 감동의 경선 만들자. 저부터 앞장서겠다

안희정=세월호가 올라오고 있다. 모든 국민 여러분께, 미수습자 가족 여러분께 위로한다. 정치하는 저로서 죄송. 반듯한 정부 만들겠다. 정치 정부가 국민의 생명 재산 지키는 반듯한 정부 만들겠다. 이를 위해 현재 정치구도로는 안 된다. 낡은 이념 지역주의 구도, 의회의 정쟁의 구도 극복해야. 확실한 필승카드 안희정이다. 호남과 전북의 도민 여러분, 저를 지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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