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마음, 여느 국민과 다르지 않아” 해명

박광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모셨던 저 역시 고인에 대한 마음은 여느 국민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국익을 최우선에 놓고 고뇌하는 지도자셨다. 많은 분들이 고인의 그런 면모를 존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나온 답변을 두고 논란이 일자 한 총리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인터뷰 답변 중 ‘대통령은 처음’이라는 표현이 적절했다고 보나”라고 물었고, 한 총리는 “제가 모셨던 노무현 대통령님도 국회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정책들이 진전될 수 없는 환경이 되니까 ‘정말 못해 먹겠다’ 이런 말씀도 한번 하신 걸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전날 서면브리핑에서 “아무리 배은망덕해도 윤 대통령의 발언을 감싸겠다고 고인이 되신 분을 이용할 줄은 몰랐다”며 “참으로 염치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말씀을 들어 답변한 것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다”며 “어제의 제 답변은 전·현직 대통령님들께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때 답답함을 호소하시기도 한다는 저의 공감과 이해의 차원에서 드린 말씀이었다”고 해명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대정부질문 답변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말씀을 인용한 것에 조금도 다른 뜻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인 한 총리는 2007~2008년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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