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2저축은행은 정상 저축은행입니다.”
경기지역 토마토저축은행이 18일 영업정지 조치를 당했지만 부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토마토2저축은행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토마토2저축은행의 경우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이나 토마토저축은행과는 완전히 별도로 경영되는 저축은행”이라며 “경영진단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BIS 비율이 6.26%인 정상 저축은행”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측은 “대규모 예금인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토마토2저축은행은 영업정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막연한 불안감에 예금을 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해 불필요한 손해를 보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부산본점과 서울 명동·선릉지점, 대전지점, 대구지점 등 총 5개 영업점으로 구성돼 있는 토마토2저축은행은 이른 시일 내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4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토마토2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토마토2저축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